'눈물은 오른쪽부터 흘려' 감독이 갑질…한지민 "'우리가 기계냐' 질렀다"

연예

뉴스1,

2026년 2월 23일, 오전 11:38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배우 한지민이 과거 촬영 현장에서 신인 배우를 향한 과도한 지시를 목격하고 직접 항의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한지민은 지난 2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영상에 출연해 신인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2003년 SBS 드라마 '올인'으로 데뷔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연기를 타고난 게 아니었다. 정말 많이 혼났고 매일 집에 가서 울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 때문에 촬영이 지연되는 상황이 생기면 민폐를 끼친다는 생각에 괴로웠다. 살면서 그렇게까지 혼나본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당시 그는 배우 송혜교의 아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또 한지민은 MBC '대장금'에 출연했을 때를 회상하며 "저는 생짜 아무것도 모르는데 약간 '어떻게 먹나 보자' 이런 분위기가 있었다. 결국 '왜 다르게 먹냐'라는 지적을 받았다. 편집 컷을 붙일 때 컷이 맞아야 하는데 연결 맞춘다고 하는 걸 몰랐다"라고 오래전 일화를 떠올렸다.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특히 이날 한지민은 촬영장 분위기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한 감독의 지시를 언급했다.

그는 "어떤 감독님이 신인 배우에게 '눈물이 아까 오른쪽부터 떨어졌는데 이번에도 오른쪽부터 흘려라'고 하는 걸 들었다"며 "눈물 방향까지 맞추라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서 한마디 했다"고 밝혔다.

한지민은 "우리가 기계도 아니고 로봇도 아니다. '감독님, 저희는 기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정재형이 "몇 년 전이냐"고 하자 한지민은 작품이 나온 연도를 공개했고, 그러면서 "무슨 작품인지 알 수도 있겠다"라고 말했다. 해당 연도가 모자이크 처리되기도 했다.

한편 한지민은 현재 10살 연하의 밴드 잔나비 멤버 최정훈과 공개 열애 중이다.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JTBC 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의 출연을 앞두고 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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