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희 '물 따귀' 때린 김희정.."나 싫어하는 거 아냐?" 걱정(붉은 진주)[Oh!쎈 현장]

연예

OSEN,

2026년 2월 23일, 오후 12:12

[OSEN=김나연 기자] 배우 박진희와 김희정이 '붉은 진주'에서 보여줄 앙숙 케미를 예고했다.

23일 오전 KBS2 새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를 통해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김성근 감독과 배우 박진희, 남상지, 최재성, 김희정, 김경보, 강다빈, 천희주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붉은 진주’는 거짓 신분으로 돌아온 두 여자가 아델 가에 감춰진 죄악과 진실을 밝혀내는 복수 연대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작중 박태호(최재성 분)의 아내 오정란 역을 맡은 김희정은 대기업 아델의 안주인 자리를 지키기 위해 박태호의 아이를 가진 김명희(박진희 분)를 없애려 하는 등 갈등을 벌인다. 이런 가운데 박진희는 쌍둥이 언니 김명희의 죽음을 목격한 후 복수를 위해 언니로 신분을 위장한 채 아델에 입성하는 김단희 역으로 1인 2역을 펼치며 김희정과 대립각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에 김희정은 박진희와의 호흡을 묻자 "저는 진희씨하고 몸싸움 많고 거칠게 해야하는 부분이 많다. 진희씨가 되게 여리여리하지 않나. 근데 또 단단함이 있다. 이번에도 얼마전에 물 뿌리는 장면이 있었다. 얘기를 했다. 얼만큼 뿌려야할까. 얼굴에다만 뿌려야할까? 머리 젖어도 되나? 강도를 얘기한다. 한번밖에 찍을수 없어서 약속하고 찍지 않으면 안 된다"며 "여배우들이 몸을 사릴 수 있는데 그런거 전혀 없다. 마음껏 뿌려라, 하고싶은대로 다 하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는 "극적인 재미도 있고 캐릭터상 이렇게 할것 같은데 조심스러워서 못하는 상황이 생기는데 그런 부분에서 다 열어놓으니까 편하게 악행을 저지를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준다. 몸싸움이나 이런게 있으면 다칠 수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진희씨가 편하게 당해주니 편하게 악행 저지르고 있다. 사심은 아니니까"라면서도 "한 번은 찍고 나서 순간적으로 뒤에서 ‘쟤 나 싫어하는거 아니냐?’ 싶었다. 너무 코로 들어가고 눈으로 정타를 맞고 하니까 본의는 아니지만 주춤하게 되더라. 저희가 치고받고 싸우는 신 해도 감정이 있지 않나. ‘좀 심한거 아냐?’ 이럴수 있어서 그런부분 걱정했는데 너무 편하게 해줘서 잘 끝나고 서로 미안은 하지만 여러분들의 재미를 위해 저희가 열일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박진희는 "사실 언니가 옆에 계셔서 든든하고 의지되는게 있었다. 저는 사실 되게 작품 많이 하고 연기 오래 했는데도 언니랑 작품한게 처음이다. 오래전 다른 작품에서 같이한 적은 있지만 거기선 만난적이 없다. 이번에는 계속 부딪히고 만나고 대결구도 생긴다. 언니 연기 보고 계시면 언니가 작두 타는구나 그럴 정도로 대사 가지고 굉장히 잘 노신다. 그래서 저렇게도 연기할 수 있구나. 저렇게 가지고 놀수있구나. 저렇게 노래하듯 할수있구나 이런걸 많이 배웠다. 언니랑 할때는 사실 굉장히 언니한테 배우느라 몰입하게 된다"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붉은 진주’는 오늘(23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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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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