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사는 남자' 600만 돌파 신화 썼다..."왕의 남자 보다 빠른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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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2월 23일, 오후 11:38

(MHN 김소영 기자) 장항준 감독의 신작 '왕과 사는 남자'가 거침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며 600만 관객 고지를 점령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20일째인 이날 누적 관객 수 6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사극 흥행작인 '왕의 남자'(29일)와 '사도'(26일)를 앞지른 기록이며, 천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와 동일한 속도다. 

1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 중인 '왕과 사는 남자'는 2026년 극장가에 사극 신드롬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았다. 

단종(박지훈 분)의 비극에만 매몰되지 않고, 촌장(유해진 분)과의 관계를 통해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인류애를 담아내며 전 세대 관객의 취향을 저격했다. 

여기에 배우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의 탄탄한 앙상블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흥행 열기에 불이 지펴진 가운데 장항준 감독의 '천만 공약'도 재조명되고 있다. 압도적 흥행 페이스에 온라인상에서는 "공약 이행을 보고 싶어서라도 극장에 가야 한다"는 자발적 관람 독려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 출연한 장항준 감독은 "1천만이 될 리도 없으나 만약 된다면 일단 전화번호를 바꾸고 개명과 성형을 하겠다"라고 공약했다. 더 나아가 "아무도 날 못 알아보게 어디 다른 곳으로 귀화할까도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600만 고지를 넘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과연 천만 축제까지 완성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인다. 

 

사진=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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