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박선하 기자) ‘미스트롯4’에서 펼쳐졌던 모녀의 감동 무대가 다시 한 번 안방극장을 울렸다.
24일 방송된 ‘미스트롯4 올하트 스페셜’에서는 가수 허찬미와 그의 어머니 김금희가 나란히 올하트를 받으며 본선에 진출했던 순간이 재조명됐다.
김금희는 "허찬미의 엄마 김금희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예상치 못한 참가자의 등장에 스튜디오는 술렁였다. 이를 들은 심사위원들은 “찬미가 또 나왔어?”, “우리가 아는 그 찬미? 찬미 어머님이신 거야?” 등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
출연 계기는 더욱 뭉클했다. 김금희는 “찬미가 또 ‘미스트롯4’에 도전한다고 하더라. 또 좌절해서 실패할까 봐 말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번이 마지막 도전이라고 하길래, 엄마라도 같이 나가면 더 이슈가 되고 우리 찬미가 조금이라도 더 잘되지 않을까 싶어 용기 냈다”고 고백했다. 딸을 향한 절절한 마음에 심사위원들은 뭉클한 표정을 지었다.
그가 선택한 곡은 노사연의 ‘바램’이었다. 첫 소절이 흘러나오자 깊이 있는 음색과 단단한 발성이 스튜디오를 채웠고, 심사위원석에서는 연신 감탄이 터져 나왔다. 특히 인생의 굴곡과 부모의 마음을 담은 노래 가사가 더욱 여운을 남겼다.
결국 노래가 끝나기 직전 김금희는 심사위원들의 올하트를 받으며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무대가 끝나자 심사위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 박수를 보냈다. 무대를 마친 김금희는 벅찬 표정을 보였다.
이어 허찬미 역시 올하트를 받으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그는 이름과 나이, 경력을 모두 가린 채 ‘현역부 X’로 출전해 ‘남양주 황정자’라는 이름으로 ‘황성옛터’를 열창했다. 무대가 끝난 뒤 정체가 공개되자 마스터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대기실에서 영상을 통해 딸의 무대를 지켜보던 김금희는 목소리만 듣고도 딸임을 알아챘고,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허찬미는 “제가 데뷔 15주년 차다. 이번에도 안 되면 가수로서 자격이 없는 것 아닌가 생각했다”며 “떨어지면 음악은 계속하겠지만, 가수는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올하트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눈물의 소감을 전했다.
모녀가 함께 만든 그날의 감동은 다시 봐도 깊은 울림을 남겼다.
사진=‘미스트롯4 올하트 스페셜’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