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하이브에 소송 종결 제안 “다니엘 소송 포함..256억 내려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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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2월 25일, 오후 02:20

[OSEN=이대선 기자] 25일 서울 모처에서 교원 챌린지홀에서 민희진 오케이 레코즈 대표 기자회견이 열렸다.오케이 레코즈는 지난 24일 '민희진 대표가 1심 소송 결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직접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기자회견 소식을 알렸다.민희진이 취재진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2026.02.25 /sunday@osen.co.kr[OSEN=김채연 기자] 민희진 오케이레코즈 대표가 분쟁 중인 하이브에 소송 종결을 제안했다.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민희진 오케이레코즈 대표(전 어도어 대표)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민희진 대표는 1심 소송 결과와 향후 계획을 직접 이야기하고자 이번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앞서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부장 남인수)는 하이브가 민희진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주주간계약 해지 확인 소송과 민희진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풋옵션 행사 관련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 판결선고를 진행했다.

당시 재판부는 “민희진 전 대표 측이 어도어의 독립 방안을 모색한 점이 인정된다”면서도 “이는 하이브의 동의를 가정한 방안으로 보인다”라며, 하이브가 민 전 대표에게 255억 원 상당의 금액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하이브 측은 1심 판결에 항소했다.

이날 민희진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에 모든 소송을 종결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법원은 경영권 찬탈이나 템퍼링이라는 자극적인 프레임이 허상이었음을 밝혀주셨고, 제가 제기했던 창작윤리에 대한 문제의식이 한 회사의 대표로서 마땅히 해야할 경영 판단이었음을 인정해주셨다. 이러한 이번 소송 결과는 제게 지난 2년간의 상처를 씻어주는 위로와 같았다. 그 과정에서 의도치않게 대중 여러분께 드렸던 피로감에 대해 부채의식을 느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제 그 빚을 새로운 케이팝의 새로운 비전으로 갚아나가려고 한다.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선 이유는, 제가 승소의 대가로 얻게될 256억을 다른 가치와 바꾸기로 결정했음을 말씀드리기 위해서다. 제가 이런 결정을 하게 된 모든 이유 가운데 가장 절실한 이유는 뉴진스 멤버들 때문이다”라고 했다.

민희진은 “제가 256억 원을 내려놓는 대신 현재 진행 중인 모든 민형사적 소송을 멈추고, 모든 분쟁을 종결하길 제안한다. 이 제안에는 저 개인 뿐만 아니라 뉴진스 멤버(다니엘 및 가족)와 외주 파트너사, 그리고 전 어도어 직원은 물론 이 모든 싸움에 휘말려 상처받은 팬덤을 향한 모든 고소와 고발 종료까지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모든 소송 분쟁이 종료되어야 아티스트는 물론 그 가족, 팬덤에 이르기까지 더이상의 무분별한 잡음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행복하게 무대에 있어야 할 다섯 멤버가 누군가는 무대 위에, 누군가는 법정에 서야하는 현실을 도저히 지켜볼 수 없다”고 말했다.

/cykim@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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