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생은 액운이 많다"… 영등달 속설 이유는? (괴담노트2)

연예

MHN스포츠,

2026년 2월 26일, 오전 12:17

(MHN 박선하 기자)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전통 풍습과 주의해야 할 점이 공개됐다. 명절 음식의 의미부터 '영등달'에 얽힌 속설, 이사 길일에 대한 조언이 전해졌다.

25일 방송된 KBS Joy '괴담노트2'에서는 설 이후 처음 맞는 보름날인 정월대보름을 주제로 다양한 전통 풍습과 속설을 짚어봤다. 정월대보름은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우리 고유의 명절로, 예로부터 이날에는 오곡밥과 묵은 나물을 먹고 부럼을 깨물며 액운을 쫓고 있다.

먼저 이상민은 정월대보름의 대표 음식인 오곡밥과 부럼의 의미를 질문했다. 이에 대비궁 큰비녀는 "부럼을 먹는 의미는 한해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월대보름에 특히 조심해야 할 점도 언급됐다. 해신당 청하도령은 "정월대보름에는 꽃샘추위가 엄청 강하기 때문에 건강에 각별희 유의해야 한다"면서 "특히 어르신들은 추운 날에 밖에 나가면 큰일 일어날 수 있으니까 조심해야 한다. 건강하신지 전화를 해서 자주 확인해봐한다"고 당부했다.

정월대보름을 맞은 신당의 분위기도 소개됐다. 하백신당은 "음력 2월 영등달은 섬에서 육지로 영등할머니가 오시는 달"이라며 "섬에서는 영등할머니가 가시니까 음력 2월은 집수리, 이사 등 손이 없는 달로 본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등할머니가 오시는 달이다 보니 육지의 2월생들이 액운이 많다. 그래서 액운을 많이 풀어줘야 한다"면서 "육지에서는 영등달에는 장독대도 함부로 닦지 않고, 영등할머니 강림을 위해 극진히 기도를 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사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길일에 대한 조언도 이어졌다. 이상민이 "꼭 이사를 손 없는 날에 해야 하냐"고 묻자, 부연사는 "손 없는 날에만 이사를 갈 수 없는 사람들이 많다. 그럴 때는 터전을 옮기면서 따라 붙는 귀신이나 동티를 막는 비방을 쓰면 좋다"고 조언했다.

이를 들은 최서임은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이사를 하거나 터를 잡을 때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동의했고, 조충현 역시 "그런 의미로 저희는 전문가들과 함께 한다는 것이 든든하다"고 거들었다.

사진='괴담노트2' 화면 캡처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