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은, IMF에 성인영화까지 찍었는데...母와 7년 절연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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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2월 26일, 오후 07:39

(MHN 한승미 기자) 이재은이 어머니와 7년간 절연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26일 '특종세상-그때 그 사람' 채널에는 '80년대 국민 여동생 배우 이재은, 7년간 엄마와 절연한 속사정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특종세상' 제작진이 이재은을 만나기 위해 광주를 찾는 모습이 담겼다. 이재은은 "광주에 정착해서 살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4세에 데뷔한 이재은은 각종 광고에 출연하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연기 활동으로 영역을 넓혀 '토지' '하늘아 하늘아' 등에 출연했고, 아역상을 휩쓸며 전성기를 맞았다. 

이후 그는 스무 살에 파격적인 내용의 성인 영화 '노랑머리'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재은은 "원래는 '노랑머리'를 할 생각이 없었는데 '노출 신이 심하다'는 이야기를 하더라"라며 "'딸이 그런 영화에 출연하는데 부모님은 가만 있었냐'는 댓글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때 IMF라 아버지 사업이 안 좋아져서 집에 빨간 차압딱지가 붙었다"며 "그 영화를 찍는 길만이 (집안 문제를) 한방에 해결을 할 수 있었던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재은은 26살의 나이에 도피하듯 결혼을 선택하면서 어머니와의 관계가 멀어졌다고 했다. 그는 "반대하는 결혼을 했으니까 소원해졌다"며 "어머니나 아버지에게 (경제적으로) 해드릴 만큼 해드렸으니 내 가정에 더 충실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안 보려고 했던 것"이라며 "7~8년 되는 세월을 전화를 안 하고 왕래 자체를 끊었다"고 덧붙였다. 

이재은의 어머니 조현숙 씨는 당시를 떠올리며 "골이 많이 깊구나"라고 느꼈다면서도 "때가 되면 부모 자식 간인데 연락이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출산 이후에는 어머니가 바로 옆집에 거주하며 육아를 돕는 등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첫 결혼의 아픔을 겪은 뒤 지인의 소개로 재혼한 이재은은 출산 후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조 씨는 "딸이 아기를 가졌다는 말을 듣고 혼자 서울에 있을 수 없었다"며 "사위가 장모님 살라고 집 구해서 싹 리모델링까지 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딸을 향해 "어려서부터 연기자 생활을 시키다보니 더 많이 귀하게 키웠던 것 같다"며 "지금도 막 물에 손 넣고 있으면 아깝다"며 눈시울을 붉히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특종세상-그때 그 사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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