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정, '흑백요리사2' 탈락 후유증 고백… "집에 안 갔다" (옥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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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2월 26일, 오후 09:21

(MHN 박선하 기자) '중식 마녀' 이문정이 '흑백요리사2' 탈락 후유증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흑백요리사' 시리즈의 인기 스타인 중식계의 센 언니들, '중식의 여왕' 정지선과 '중식 마녀' 이문정이 출연했다. 이날 이문정은 시즌2 출연 비하인드와 탈락 당시 심경을 가감 없이 전했다.

먼저 그는 '중식 마녀'의 뜻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문정은 "2020년부터 유튜브에서 사용하던 계정 이름"이라며 "마녀라는 '마'에 의미를 많이 부여했다. 마라할 때 마(麻)를 사용했다"고 짚었다. 이어 "마라의 얼얼하고 마비시키는 맛처럼, '저 여자를 한번 알면 매력에 빠져서 헤어 나올 수 없다'는 의미로 단어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흑백요리사2' 출연 이후 딸의 달라진 반응도 공개됐다. 그는 "흑백요리사 시즌1에서는 정지선 셰프가 너무 멋있게 나와서 딸이 '정지선 셰프님 너무 멋있다. 사인 받아다달라'고 그랬었다"면서 "요즘에는 나한테 딸이 쭈뼛거리면서 사인을 해달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문정은 "사실 속으로는 '엄마가 정지선 셰프보다 더 대단하거든'이라는 자존심이 있었다"면서 "딸들은 눈으로 보지 않으면 모른다. 그래서 '엄마가 보여줄게'하는 마인드로 방송에 출연했다"고 털어놨다.

정지선의 추천 역시 출연을 결심한 계기였다. 이문정은 "시즌2 신청 공지가 뜨자마자 지선이가 저한테 전달을 해줬다"고 언급했고, 정지선은 "여성 셰프들이 많이 나갔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탈락 후유증에 대한 이야기도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흑백요리사2에서 떨어지고 너무 힘들었다. 후유증이 오래갔다"면서 "25년 동안 호텔에서 재직했고, 나도 충분히 잘난 사람이라는 자만이 화살이 되어 돌아온 것 같다"고 회상했다.

탈락의 충격에 이문정은 현장에서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었다고. 그는 "제작진들이 와서 집으로 돌아가도 된다고 그랬었다. 근데 안 믿었다. 부활전이 또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대기실에 앉아있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주우재가 "제작진들이 비상이었겠다. '중식 마녀님 왜 안가지' 했을 것 같다"고 농담을 건넸고, 김숙도 "'왜 안 가는 거야? 떨어졌는데?'라고 했을 것 같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만약 '흑백요리사'에서 두 사람이 맞붙는다면 어떨지 묻는 질문도 나왔다. 정지선은 "저는 질 생각이 없다"고 자신감 넘치는 태도를 보였고, 이문정도 "당연히 정지선 셰프가 이길거라고 생각한다. 바쓰의 퍼포먼스는 아무나 할 수 없다"고 동의했다. 다만 "정지선 셰프가 이기고, 그 위에 제가 올라타야죠"라고 너스레를 떨며 분위기를 마무리했다.

사진='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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