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소영 기자) '무속 부부'의 남은 이야기와 19기 마지막 부부의 자세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는 '무속 부부 아내의 문제점-퇴직은 남편이 선택한 거죠' 편이 그려졌다. 이날 남편은 배달 일을 하다가 소비자의 갑질에 기분이 상해 이를 아내에게 털어놨지만, 아내는 "그래요? 올 때 먹을 것 사 와요"라며 자기 할 말만 했다.
아내는 남편의 퇴직을 종용했으면서도 "30년 다닌 회사를 마누라 말만 듣고 그만두는 사람이 어디 있냐"라고 말했다. 이어 "누가 억지로 회사에 가서 사인하라고 시킨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를 본 다른 출연 부부들 역시 "(아내분) 말이 안 된다", "생각 없이 사신다"라며 아내의 태도에 의문을 제기했다.
서장훈이 "희한한 스타일이다"라고 지적하자 아내는 "그만두라고 제안한 건 맞지만 실질적으로 사인은 남편이 했다"라고 변명했다. 결국 서장훈은 "본인이 죽는다고 했지 않냐. (남편은) 3년간 가스라이팅을 당했는데"라며 "그만두라고 했으면서 '내가 그만두라고 그만두냐'라는 게 말이 되냐"라고 호통을 쳤다. 이어 "순수하고 순박한 면도 있는데, 약간 자기만 생각하는 게 있다"라고 꼬집었다.
이들의 집에는 세 명의 10대 아들이 함께 살고 있었다. 고3인 첫째 아들은 엄마에게 "나한테 관심도 없었으면서"라며 툴툴댔다. 아내의 말에 따르면 큰아들은 아빠의 퇴사가 엄마 때문이고, 아빠가 벌어온 돈을 모두 엄마가 썼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울먹이는 아내를 보고 MC 박하선과 서장훈은 "근데 맞지 않냐"라며 황당해했다. 첫째 아들은 인터뷰를 통해 "(엄마에게) 신뢰가 없다. 많은 건 안 바라고 관심만 가져주면 좋겠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남편은 아내가 많은 돈을 잃은 것을 알면서도 아들의 등록금으로 남겨뒀던 마지막 주식마저 아내에게 줬고, 아내는 이를 사업 자금과 빚 청산으로 활용해 모두 탕진했다. 심지어 아내는 자신도 학자금 대출을 받았다며, 남편 생각과는 달리 아들의 등록금을 꼭 해줄 필요가 없다고 말해 패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서장훈은 "부자 되고 싶죠? 지금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는 행동을 하고 있다"라며 "내가 백날 말해도 못 깨달으실 거고, 계속 돈을 사업에 쏟아부어 가족들이 돌아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장훈이 "사업 안 하고 집에서 아이들 보살피면 안 되냐"라고 묻자 아내는 "아이만 키우던 3년 동안 집에만 있어 우울증이 와서 죽고 싶었다"라며 사업을 고집하는 이유를 말했다.
이에 화가 난 남편은 "확실하게 얘기하란 말이야. 당신이 왜 무속을, 사업을 해야 하는지 확실히 말을 해라. 운다고 해결 되냐. 빨리 얘기해 봐"라고 윽박지르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JT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