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시술 '500만원' FLEX..전원주, 카페 '3인1잔' 논란에 갑론을박ing [핫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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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2월 27일, 오전 07:09

[OSEN=김수형 기자] ‘배우 전원주의 ‘카페 3인 1잔’ 일화가 공개되며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절약의 아이콘으로 불려온 그의 생활 방식이 예능적 웃음으로 소비됐지만, 자영업 환경과 맞물리며 논쟁으로 번진 모양새. 특히 개인적인 피부시술엔 500만원도 쓰던 과거 일화까지 더해지며, 카페에서 3인 1잔을 주문하는 모습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앞서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에는 남대문시장을 찾은 전원주의 일상이 담겼다. 그는 며느리와 스태프 식사비를 선뜻 결제하며 통 큰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카페에서는 라테 한 잔을 주문해 나눠 마시는 모습을 보였다. 며느리가 종이컵을 미리 챙겨왔다는 장면까지 더해지며 ‘3인 1주문’ 습관이 자연스럽게 공개됐다.

전원주는 과거 절약상과 저축상을 받을 정도로 검소한 생활을 해왔다고 강조했던 인물. 휴지를 모아 쓰고, 종이도 재활용하며 컵과 그릇을 들고 다닌다는 이야기를 덧붙이며 “그래서 돈이 모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40억 원대 자산과 높은 주식 수익률로 재테크 성공 사례로도 알려져 많은 이들에게 절약의 표본이 되기도 했기도.

특히 한 영상에서 그는 피부 관리 시술에 500만 원을 썼다고 밝히는 등 ‘쓸 때는 쓰고, 아낄 때는 아낀다’는 모습이 동시에 드러났다.

하지만 문제는 카페 이용 방식이었다. 카페에서 3인이 1잔 음료는 주문하는 모습이 그대로 전파를 탔기 때문. 일부 시청자들은 “1인 1메뉴는 기본적인 매장 이용 예절”, “자영업자들이 힘든 시기에 테이블만 차지하는 건 민폐”라는 지적을 내놨다. 반면 “평생 몸에 밴 절약 습관을 예능적으로 보여준 것뿐”, “고령의 세대를 현재 기준으로만 평가하기 어렵다”는 옹호 의견도 적지 않았다.

논쟁의 초점은 전원주 개인을 넘어 ‘절약’의 범위와 ‘공공장소 매너’의 경계로 옮겨갔다. 개인의 소비 방식은 존중받아야 하지만, 영업 공간을 이용하는 상황에서는 최소한의 소비가 필요하다는 현실적 시선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 특히 경기 침체로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촬영 당시 사전 협의가 있었고 실제 주문은 인원에 맞게 진행됐다고 해명했지만, 영상 속 평소 습관 발언까지 함께 확산되며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물론 전쟁과 가난을 겪은 세대에게 절약은 생존의 방식이자 미덕이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다만 시대가 바뀌며 공공장소 이용에 대한 사회적 기준도 달라진 만큼, ‘아끼는 태도’와 ‘타인에 대한 배려’ 사이의 균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번 논쟁은 절약 자체의 옳고 그름을 넘어, 서로 다른 생활 방식이 공존하는 사회에서 어떤 기준을 세워야 하는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보인다. 

/ssu08185@osen.co.kr

[사진] ‘유튜브,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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