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연휘선 기자] 배우 임주환의 쿠팡 물류센터 목격담이 사실로 드러나 응원을 부르고 있다.
27일 소속사 베이스캠프컴퍼니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진 임주환의 목격담과 관련해 OSEN에 "임주환 씨가 과거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라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임주환을 쿠팡 물류센터 근무 현장에서 목격했다는 한 네티즌의 목격담이 등장했다. 글쓴이는 임주환임을 알아본 것은 물론 직접 싸인까지 받았다고 해 놀라움을 더했다.
임주환은 지난 2003년 모델로 데뷔해 배우로 활동 중인 데뷔 23주년을 맞은 연기자다. 다수의 영화, 드라마에서 남자 주인공으로 활약할 정도로 인지도 높은 배우인 만큼 그가 연기가 아닌 쿠팡 물류센터 일용직으로 근무했다는 이야기가 충격을 자아낸 것이다.

실제 최근 연예계에서는 영화, 드라마 등 각종 콘텐츠 제작 불황으로 인해 다수의 배우와 스태프들이 설 자리를 잃고 있다. 배우 이장우는 개인 유튜브를 통해 드라마 업계의 불황을 토로하며 "배우 친구들이 다 아르바이트를 한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한 바 있을 정도다.
이 가운데 임주환의 쿠팡 물류센터 목격담이 네티즌들에게도 놀라움을 더한 모양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실제 임주환은 과거 작품 공백기에 몇 차례 쿠팡 물류센터 근무를 한 바 있다. 다행히 현재는 차기작을 준비 중인 관계로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그의 최근 작품은 지난해 6월 대학로에서 막내린 연극 '프라이드'다.

비단 임주환의 일 뿐만은 아니다. 여전히 영화, 드라마들의 제작 빈도는 과거에 비해 현저히 줄어든 상태로 현상 유지를 보이고 있다. 극장가 불황 속에 영화 제작 편수가 현격히 줄어 "상영할 작품이 없다"는 말이 나온 지 오래이며, OTT를 중심으로 성행하던 드라마들은 방송사들의 광고 수입 급감으로 드라마 편성 시간대가 줄어들자 오히려 OTT로 작품이 쏠리는 악순환을 낳고 있다.
OTT 시장 또한 넷플릭스를 중심으로 한 소수의 글로벌 OTT가 독점하다시피한 상황. 대규모 제작비를 동원하는 소수의 작품만이 살아남고 이에 참여할 수 있는 한정적인 출연진, 제작진 외에는 생계가 어려운 실정이다.
다만 네티즌 일각에서는 근무 환경이 불황일 때 자연스럽고 용기 있는 시도라며 임주환을 향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에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라면서도 "일하는 업계가 어려우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일반인 중에도 부업하는 사람 많다", "작품 기다리기만 하는 것보다 오히려 멋져 보인다"라며 응원과 공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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