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임세빈 기자) 방송인 박나래의 ‘주사이모’ 사건과 유사한 이른바 ‘강남 레이저 이모’ 논란이 제기됐다.
27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강남 레이저 이모’로 불린 인물에 대한 의혹을 다룬다. 제작진은 명문대 출신 의사, 금수저 집안 등 화려한 이력으로 주목받아온 한나(가명) 씨를 둘러싼 의사 사칭과 불법 시술 의혹의 실체를 추적할 예정이다.
한나 씨는 서울 강남구에서 ‘피부과 의사’로 알려지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시술 정보를 공유해왔고, 인플루언서로도 활동해왔다. 그러나 주변 지인들 사이에서 “나이에 비해 학력과 경력이 말이 되지 않는다”는 의문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또한 그가 언급해온 가족의 직업과 경력 역시 상황에 따라 ‘사업가’ ‘판사’ ‘외교부 직원’ 등으로 달라졌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의혹이 확산됐다.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한나 씨가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영어 성적표가 도용된 것 아니냐는 문제 제기가 이어졌고, 이후 그가 갑작스럽게 자취를 감췄다는 이야기도 전해졌다.
특히 파장을 키운 것은 그가 마치 ‘의사처럼 행동했다’는 주변의 증언이다. 한나 씨는 평소 자신이 진료를 하는 듯한 뉘앙스의 게시물을 올렸고, 지인들에게 특정 병원에서 근무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병원은 실제 운영 중인 곳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다. 일부 의사들은 그가 알고 있던 의학 지식이 “단순 환자가 알기 어려운 수준”이었다고 전하며, 과거 ‘주사 이모’ 사건처럼 불법 시술로 이어졌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해당 병원 측은 “해당 인물은 병원과 무관한 단골 환자일 뿐”이라며 병원또 피해를 입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의사 사칭과 불법 시술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으면서, 실제 사실관계가 무엇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S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