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소영 기자) '나 혼자 산다' 전현무가 안재현 집에 오븐을 배송하며 '무쫀쿠'를 선물했다.
27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지개 그랜드 바자회'에서 판매한 물건 애프터 서비스에 나서는 전현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현무는 바자회 가장 고가였던 오븐을 구매한 안재현의 집에 직접 오븐 배송을 나섰다. 무거운 오븐을 호기롭게 들고 간 전현무는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서 계단을 올라야 하는 걸 보고 기함했다.
우여곡절 끝에 오븐 배달을 마친 전현무는 안재현의 옷장에서 명품 브랜드 지방시 옷을 선물 받고 피로가 싹 풀렸다. 이후 전현무는 안재현에게 봉투를 건네며 "고급 선물"이라고 기대치를 한껏 높여놨다. 하지만 봉투 속에는 '무쫀쿠'가 담겨 있었고, 안재현의 표정은 극도로 어두워졌다.
안재현은 "맞아? 형이 만든 거 맞아? 기대감 박살 났어"라고 실망감을 드러냈고, 전현무는 "아침 7시부터 만든 거야"라며 스태프가 맛집보다 더 맛있다 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비닐에 덩그러니 담긴 무쫀쿠를 본 안재현은 "개떡 같기도 하고"라고 평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코쿤은 "마감이 이상해요. 시루(고양이) 항문 같기도 하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재현은 포크와 나이프로 무쫀쿠를 반으로 갈라 망설임 없이 입에 쏙 넣었다. '콰작 콰작' 소리에 전현무는 "깍두기 씹는 소리 나"라며 셀프 디스를 했고, 안재현은 계속 "이거 카다이프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목이 막혀 하는 안재현을 본 전현무는 "목구멍에 (마시멜로가) 달라붙지?"라고 말하며 민망해했고, 안재현은 "나 치아 나가는 줄 알았다"라고 말하며 고통(?)스러워했다. 반전은 안재현이 무쫀쿠 식감을 마음에 들어 했다는 것. 안재현은 "비닐 포장만 아니면 사 먹겠다"라며 1만 1,900원이란 가격을 책정하기도 했다. 이에 자신감이 붙은 전현무는 "이건 3일 뒤에 먹어도 이 유리 파편 질감이다"라며 어필했다.
안재현과의 만남을 뒤로하고, 전현무는 또 다른 A/S를 위해 구성환의 집을 찾았다. 이날 녹화분에는 무지개다리를 건넌 꽃분이의 살아생전 당시 모습이 담겨 의미를 더했다. 영상 속 꽃분이는 전현무가 집에 방문하자 반가운 듯 꼬리를 흔들며 다가왔다. 건강했던 꽃분이 모습 그대로였다.
이날 이미 A/S를 다니며 국수, 초밥, 카레 등을 얻어먹은 전현무 앞에는 구성환이 준비한 후추 범벅 뇨끼와 달콤한 티라미수가 한 그릇 가득 올려졌다. 이를 본 전현무는 처음엔 더부룩해했지만 한입 맛보더니 "이건 인정"이라고 말하며 폭풍 흡입했다.
식사 후 전현무는 민들레 홀씨처럼 털이 자란 꽃분이를 꼭 끌어안고 있었다. 꽃분이도 자기를 예뻐하는 걸 안다는 듯 얌전히 안겨 있는 모습이었다. 전현무는 "아이고 예쁘게 생겼네? 주인하고 달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