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왼쪽), 샤이니 키/ 뉴스1 DB
지난해 말 방송가는 '주사 이모' 관련 논란으로 뒤숭숭했다.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이 갈등을 빚고 있던 상황에서, 박나래가 이른바 '주사 이모'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이후 샤이니 키와 입짧은햇님까지 같은 '주사 이모'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여 논란이 됐다. 이후 박나래는 물론 키와 입짧은햇님은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고, 방송가엔 '비상'이 걸렸다.
'놀라운 토요일' 포스터/ tvN 제공
더군다나 '놀토'는 신동엽, 김동현, 문세윤, 넉살, 태연, 한해, 키, 피오, MC 붐과 '먹방러' 입짧은햇님까지 10명의 멤버가 수년 동안 함께 하며 끈끈한 팀워크로 유명한 프로그램. 이들의 '케미'와 관계성이 주요 재미 포인트인 만큼, 제작진 입장에서도 갑작스러운 멤버 셋의 하차는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당시 제작진은 급하게 멤버를 충원하지 않고 게스트들의 비중을 높이며 일시적으로 빈자리를 채웠다.
데이식스 영케이 © 뉴스1
박나래와 키가 고정 멤버로 활약했던 MBC '나 혼자 산다' 역시 두 사람이 이탈로 위기를 맞았다. 박나래는 지난 2016년부터 프로그램에 합류한 뒤 남다른 라이프 스타일을 공개해 인기를 끌었으며, 타 출연진과 '팜유' 모임까지 결성하면서 '나 혼자 산다'에서 활약해 왔다. 키 역시 '나 혼자 산다' 무지개 회원으로 들어온 뒤 본인의 일상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패널로서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만큼 '나 혼자 산다' 안에서 두 사람의 존재감이 컸기에 이들의 갑작스러운 하차는 프로그램에 여파가 미칠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박나래가 하차한 뒤 지난해 12월 12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 626회는 시청률이 4%대(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일시적으로 하락했다. 이에 '나 혼자 산다'에도 위기의 그림자가 드리웠고, 제작진의 향후 대응책에도 관심이 모였다.
MBC '나 혼자 산다'
프로그램에 큰 영향을 끼치던 예능인들의 연이은 하차로 고비를 맞았던 '놀라운 토요일'과 '나 혼자 산다'는 고심 끝에 각각 타개책을 마련하고 새 판 짜기에 나섰다. 이에 두 프로그램이 안정감을 되찾고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시청자들에게 다시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방송가 안팎의 이목이 쏠린다.
breeze52@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