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 컴백…블랙핑크가 선언한 '최고의 순간들' [N초점]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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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2월 28일, 오전 07:15

블랙핑크(YG엔터테인먼트 제공)
3년 5개월 만에 완전체 신보로 돌아온 그룹 블랙핑크가 '데드라인'에 자신들만의 음악과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최고의 순간들'을 선언했다.

블랙핑크는 지난 27일 오후 2시 미니 3집 '데드라인'(DEADLINE) 전곡 음원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고'(GO) 뮤직비디오를 함께 공개했다.

블랙핑크가 완전체로 새 앨범을 낸 것은 지난 2022년 9월 정규 2집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지난해 로제가 '아파트'(APT.)로 그래미 어워즈에서 본상 격인 '제너럴 필즈'(General Fields)부문에서 후보로 오르는 등 네 멤버들이 각 솔로 활동을 통해 압도적인 성과를 보여줬던 만큼, 이번 완전체 컴백에 전 세계 이목이 쏠렸다.

이에 지난 15일 본격적인 '데드라인' 프로모션이 시작된 이후 블랙핑크 유튜브 계정은 하루 평균 1만여 명의 신규 구독자를 끌어모았고, 전 세계 아티스트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 1억 명 금자탑을 쌓았다.이는 전 세계 모든 아티스트를 통틀어 최초, 최다 기록이자 지난 2016년 6월 28일 블랙핑크 채널이 개설된 지 약 9년 8개월 만이다. 충성도 높은 팬덤과 꾸준한 신규 유입이 이뤄진 결과다.

이번 '데드라인' 음반에는 타이틀곡 '고'를 비롯해 지난해 7월 발매한 선공개곡 '뛰어(JUMP)' 및 신곡 '미 앤드 마이'(Me and my), '챔피언'(Champion), '에프엑스엑스엑스보이'(Fxxxboy)까지 총 5개 트랙이 수록됐다. '뛰어' 외에는 영어 가사로 이뤄졌다.

YG엔터테인먼트(122870) 측은 "'데드라인'이라는 제목처럼 '되돌릴 수 없는 최고의 순간들', 그리고 '이 순간 가장 빛나는 블랙핑크의 현재'로 가득 채워진 앨범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인 '고'는 폭발적인 훅과 함께 블랙핑크 특유의 긍정적이고 자신감 넘치며 타협 없는 에너지를 극대화한 곡이다. 세계적 밴드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이 작사, 작곡, 편곡했고, 로제도 작곡에 함께했다. 네 멤버 모두 작사에도 참여했다.
그룹 블랙핑크(BLACK PINK)의 로제(왼쪽부터)와 제니, 지수, 리사 2024.8.9 © 뉴스1 권현진 기자
그간 블랙핑크가 보여준 장르와 사뭇 다른 느낌으로, 공간을 가득 채우는 듯한 압도적인 사운드가 도드라졌다. 영어 가사로 이뤄진 이 곡은 특히 후렴구에 단체 구호 'BLACKPINK'LL make ya'가 집중도를 높이기도 했다.

특히 가사에는 용기와 연대의 메시지를 담아내 자신들의 '최고 순간'을 풀어냈다. 'Go get it(가서 쟁취해)', 'Never gonna settle for second, I need a gold medal(2등으론 만족 못 해, 무조건 금메달이어야지)', 'I'm goin all in, you should know that's my go-to'(난 올인해, 그게 내 방식이라는 거 알잖아)' 등의 가사로 멤버들의 특유의 당당함과 거침없는 행보를 고스란히 그려냈다.

또한 'My whole crew with me, if I go then they go too(우리 멤버들 모두 함께야, 내가 가면 얘네도 같이 가는 거지)', 'GO! Blackpink'll make ya(달려! 블랙핑크가 널 뛰게 만들 거야)' 등의 가사로 블랙핑크의 끈끈함도 드러냈다.

이에 '고'는 호평과 함께 발매 직후인 27일 오후 3시, 멜론 핫100(발매 30일 기준) 4위, 톱100(100일) 39위, 지니 실시간 차트 32위, 벅스 실시간 차트 3위로 진입했다. 특히 평일 오후 2시에 노래가 발매됐음에도 여전한 화력을 증명하는 지점이다. 이어 28일 0시 멜론 톱100 9위, 벅스 1위까지 치솟으며 다시 한번 음원 파워를 증명했다.

음반 판매량 역시 거침없다. 한터차트 집계에 따르면 '데드라인'은 발매 첫날인 지난 27일에 약 146만 장을 팔아치우며 하루 만에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고' 뮤직비디오 역시 노래의 스케일을 범우주적으로 풀어냈다. 멤버들이 바다와 육지, 하늘을 넘어 우주로 향하는 항해를 준비하는 듯한 과정이 감각적인 영상미로 펼쳐졌다. 노를 함께 잡고 나아가는 멤버들의 모습 역시 '고'의 가사와 일맥상통한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1시간 만에 350만 뷰를 단숨에 돌파하며 글로벌을 사로잡았다.

앞서 블랙핑크는 2022년 정규 2집 '본 핑크'로 K팝 걸그룹 최초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다. 또 양대 차트인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도 '본 핑크'로 1위에 오르며 걸그룹 최초 기록을 세웠다. 이 앨범은 K팝 걸그룹 최초로 200만 장 이상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이처럼 정규 2집으로 커리어 하이를 작성한 블랙핑크가 이번 '데드라인'으로 어떤 폭발력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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