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소영 기자) '언더커버 미쓰홍' 박신혜가 240억 원을 손에 쥐고 한민증권 수뇌부 송주란을 이용하기 위한 작전에 돌입했다.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연출 박선호, 나지현 / 극본 문현경 /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 13회에서는 더욱 치열해져 가는 한민증권의 상속 경쟁을 둘러싸고 변화하는 인물들의 관계가 조명됐다.
앞선 12회 방송에서는 한민증권 비자금 확보 작전의 첫 타깃으로 오덕규(김형묵 분) 상무를 선정한 홍금보(박신혜 분)와 동료들이 목적을 달성하는 짜릿한 과정이 펼쳐졌다. 알벗 오(조한결 분)는 자신으로 인해 아버지의 회사 내 입지가 흔들릴 것을 알면서도 정의를 위해 홍금보와 손을 잡고 작전에 임했고, 알벗 오와 강노라(최지수 분)의 후계 구도 대립 또한 기묘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됐다. 한편에선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김미숙(강채영 분)이 극적으로 깨어나면서 홍금보와 강노라를 비롯한 301호 룸메이트들의 관계도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품게 됐다.
이날 김미숙은 깨어나자마자 룸메이트들에게 "죄송합니다"라고 말했고, 딸 봄이가 "엄마!"라고 외치며 달려와 안기자 오열하며 "봄아, 엄마가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그런 가운데 송주란(박미현 분) 비서실장은 여우회가 홍장미(박신혜 분) 통장에 넣은 240억 원의 비자금을 홍장미가 직접 빼돌렸다는 사실을 듣고 분노한다. 그는 "홍장미, 감히 겁도 없이 240억을 건드려?"라며 그녀의 뒤를 밟기 시작했고, 이윽고 홍장미가 사실은 한민증권에 위장 취업한 홍금보임을 알게 된다.
긴박한 상황 속, 비자금이 사라진 걸 모르는 강필범(이덕화 분) 회장은 송주란에게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비자금을 국외로 보내야겠다고 말한다. 이에 다급해진 송주란은 고복희(하윤경 분)를 홍금보의 공범으로 보고 사무실로 부른다. 송주란은 "과거 미스 고의 횡령 절도, 내가 무마해 준 거다. 지금도 내 전화 한 통이면 문제가 될 것"이라며 "'은혜를 잊지 마라. 잊으면 죽는다'는 말도 있지 않냐"라고 협박했다.
김미숙 병문안을 간 홍금보는 "봄이와 미숙 모두 우리 본가에서 같이 살자고 하신다"라며 동거를 제안했다. 갈 곳 없던 김미숙은 "정말 고맙다. 정말, 살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울었다. 이에 홍금보는 "우리 집 통닭집 한다. 장사가 잘 안될 수도 있지만 미안하면 일을 도와달라"라며 웃어 보였다. 병실을 나선 홍금보 앞에는 송주란이 서 있었다. 송주란은 "감히 그 돈이 누구 돈이라고 건드려"라고 말하며 그녀를 폭행하려 했지만 홍금보에게 되레 팔을 꺾여 고통에 몸부림쳤다.
송주란은 "처음부터 돈이 목적이었지? 근데 살아서 그 돈 못 써"라며 홍금보가 암살을 당할 수도 있다고 협박했다. 하지만 홍금보는 굴하지 않았다. 홍금보는 "240억을 날려버린 걸 알면 강 회장이 당신을 살려둘까? 네 걱정이나 해라. 신정우 사장 내쫓으면 그 돈 돌려주겠다"라며 신정우가 한민증권을 '꿀꺽'하기 위해 나타난 진짜 적이라고 알려줬다.
"내 연락 잘 받아라"라고 말한 뒤 돌아선 홍금보. 기선을 제압하러 왔다가 되려 당한 송주란은 분노를 어찌할 줄 몰라 홀로 비명을 질렀지만 그녀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한민증권 비리의 온상이자 수뇌부인 송실장이 홍금보의 손아귀에 들어온 순간이었다.
사진=tvN, 티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