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선샤인' 유진 초이 실제 모델?…최재형 선생 조명 (톡파원 25시)

연예

MHN스포츠,

2026년 3월 02일, 오후 10:23

(MHN 박선하 기자) 삼일절을 맞아 독립운동의 숨은 인물들이 재조명됐다. 연해주 독립운동의 후원자 최재형 선생과 3·1운동을 세계에 알린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한국명 석호필)의 공로가 소개됐다.

2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107주년 삼일절을 맞아 선조들의 희생과 자주독립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국사 강사 최태성은 숨겨진 독립운동가인 최재형 선생을 조명하며 그의 헌신을 짚었다.

최재형 선생은 연해주 한인 사회에서 '고려인의 페치카(난로)'로 불린 인물이다. 연해주 지역에서 난로처럼 한민족을 따뜻하게 품어줬다는 의미다.

최태성은 "최재형 선생은 우리나라에서의 가난을 피해 어린 나이에 연해주로 이주했다. 우리나라가 해준 게 없는 것"이라며 "그런데 연해주 지역에서 사업이 성공하면서 큰 부를 이루고 독립운동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독립운동에는 자금이 필요하다. 연해주가 독립운동 기지가 될 수 있었던 이유도 자금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 자금을 후원했던 것이 최재형 선생이다. 이 분이 있어서 연해주의 독립운동 기지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재형 선생은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속 유진 초이의 실제 모델로 거론되는 인물 중 한 명으로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대한 독립을 위해 힘쓴 외국인 인물도 함께 다뤄졌다. 다니엘 린데만은 스코필드를 언급하며 "그는 1916년에 선교사로 한국에 들어오셨다"면서 "3·1운동 현장을 촬영해 국제사회에 알렸다. '34번째 민족 대표'로 불리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제암리 학살 사건 당시에도 해외 언론에 알리는 역할을 많이 하셨다"면서 "광복 이후에 한국에 들어와서 1968년에 대한민국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훈 받으셨다"고 전했다.

전현무는 "스코필드에게 가장 감사한 이유는 식민 지배 시절에 국제사회는 우리나라에 관심이 없었다"면서 "국제 사회의 여론을 형성해주고, 조선의 부당한 대우를 알린 점이 너무 감사하다"고 짚었다.

최태성 역시 "일본은 문명국가를 표방했지만, 스코필드의 기록으로 전세계 사람들이 '문명국가에서 학살을 한다고?'라는 의문을 가지게 만들었다"면서 "교과서 속  3·1운동 사진도 스코필드가 찍은게 대부분이다. 굉장히 감사한 분"이라고 설명했다.

사진='톡파원 25시' 화면 캡처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