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협 "민희진, '뉴진스 템퍼링' 의혹 해명하라..사실이면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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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3월 03일, 오전 11:11

[OSEN=지민경 기자]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뉴진스를 둘러싼 분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연매협’) 특별기구 상벌조정윤리위원회(이하‘상벌위’)는 3일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논란이 되고 있는 그룹 뉴진스에 대한 템퍼링 의혹 및 관련 분쟁에 대하여, 본 분쟁 사안은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 산업의 근간과 신뢰 질서를 훼손할 수 있는 중대한 문제로 인식했다"며 공식 입장을 전했다.

연매협 측은 "이번 분쟁은 특수산업인 연예산업이 각자의 치열한 경쟁과 생존원칙에 따라 이루어지는 업계의 본질에 있어 형평이나 이해관계 상관없이 서로를 신뢰했던 인간적 관계성의 측면에서 결코 발생해서는 안 될 사안이기도 하지만, 자세한 일면을 파악해 보면 매니지먼트 업계의 산업적 기반을 흔들 수 있는 심각한 문제로 인식함과 동시에 업계 비관행적 행태라고 판단되는 사례임을 확인하게 됐다"며 "이러한 분쟁 사실에 대하여 연매협 특별기구 상벌위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침묵하는 소신보단 업계의 부당한 행위를 묵인하지 않고 반드시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한다는 뜻에서 본 입장을 밝힌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매협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뉴진스의 계약 해지 관여 관련 보도에 대해 "이와 같은 보도내용이 사실이라면 이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선량한 풍속과 발전를 저해하는 신의성실 원칙을 위반하는 질서 교란 행위라고 할 것이며, 이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하는 바"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분쟁의 당사자인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전 대표가 배후에서 아티스트들의 계약해지에 개입하고 계약해지 절차에 관여를 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가장 고질적인 불법적 부정행위에 해당하는 문제로 전형적인 탬퍼링 행위에 해당한다. 이와 관련하여 민희진 대표는 명확한 해명을 해야 할 것이며 이와 같은 행위가 사실이라면 이에 대해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고 공식적인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연매협은 "현재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간의 법적 분쟁을 개인적 갈등이나 금전 문제로 축소해서는 안되며, 혼란을 피하기 위해 대외적인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 본 사안을 미완인 채로 덮을 경우, 향후 업계에서 새로운 시도 와 투자, K-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의 계약 질서와 신뢰, 과감한 도전이 위축되어 계약과 시스템 전반이 불안정해질 것이며 그 어떤 계약과 시스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기 어렵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연매협 특별기구 상벌위는 대중문화의 진정성 확립과 체계적인 발전을 위해 정당성이 결여되지 않도록 이번 분쟁 사항에 대하여 법리 해석이 아닌 사회 통념상의 기본관례 및 업계 질서 유지 차원에서 대처할 것이다. 협회에서 지향하는 양질의 연예매니지먼트 시스템을 만들고자 하는 취지로서 부당한 행위가 있었다면 이에 대한 재발을 방지하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본 입장을 밝히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한다. 대중문화예술 종사자들이 건전한 신념을 가지고 업계에서 종사할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그룹 뉴진스 템퍼링 의혹은 반드시 철저히 규명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민희진 전 대표는 뉴진스 멤버들의 어도어 이탈에 관여했으며, 뉴진스와 어도어 간의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타 회사와 접촉해 탬퍼링에 시도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왔다. 어도어 측은 다니엘과 다니엘의 가족 1인, 민희진 전 대표를 상대로 약 431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며 다니엘 역시 법률대리인을 선임하고 소송위임장을 법원에 제출하며 정면대응에 나섰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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