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자숙' 배성우, 7년 표류 끝...'끝장수사'로 4월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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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3월 03일, 오전 11:25

[OSEN=유수연 기자] 배우 배성우가 음주운전 논란 이후 다시 스크린에 선다.

범죄 수사극 '끝장수사'(제공배급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작 청년필름㈜, ㈜이안픽처, 각본감독 박철환)는 촌구석으로 좌천된 베테랑 형사 ‘재혁’이 두 명의 용의자가 얽힌 살인사건의 진범을 쫓기 위해 신입 형사 ‘중호’와 서울로 향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2019년 촬영을 마쳤으나, 2020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던 작품은 코로나19 여파와 함께 배성우의 음주운전 논란이 겹치며 개봉이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그리고 촬영 후 약 7년 만에 세상에 나오게 됐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피 묻은 장도리와 증거 표식이 놓인 사건 현장을 배경으로, 재혁 역의 배성우와 중호 역의 정가람이 나란히 걸어오는 모습이 담겼다. “하나의 사건, 두 명의 용의자, 벼랑 끝 진범 찾기가 시작된다”는 카피가 더해지며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티저 예고편은 “그 새끼는 악마예요”라는 대사와 함께 사이렌 소리가 울려 퍼지며 시작된다. 치밀하게 설계된 살인사건, 이미 체포된 또 다른 용의자, 교도소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는 인물까지 얽히며 재수사에 나선 형사 콤비의 추적이 박진감 있게 펼쳐진다. 카체이싱과 거친 액션이 이어지며 장르적 쾌감을 예고한다.

배성우는 2020년 11월 음주운전으로 입건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주연으로 출연 중이었으나, 논란이 불거지며 중도 하차했다. 그는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한다”며 사과했다.

이후 자숙 기간을 거친 배성우는 2023년 영화 ‘1947 보스톤’을 통해 스크린에 복귀했고,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쇼’에도 출연했다.

'끝장수사'는 시리즈 '그리드' '지배종' 등을 연출한 박철환 감독의 첫 장편 영화다. 정가람, 이솜, 조한철, 윤경호 등이 합류해 범죄 수사극의 팀플레이를 완성했다.

코로나와 배우의 논란 속에 멈춰섰던 작품. 시간이 흐른 뒤 다시 관객 앞에 서는 '끝장수사'가 어떤 평가를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yusu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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