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 치매 母, 병원서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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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3월 04일, 오후 05:34

(MHN 민서영 기자) 방송인 안선영이 어머니를 간병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4일 안선영의 채널 '이게 바로 안선영'에는 "갈수록 귀티 흐르는 사람들의 특징 - 귀티 나는 사람 되는 법"라는 제목의 영상이 하나 게재됐다. 영상 속에서 안선영은 어머니의 병간호를 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안선영은 "당시 온갖 악재가 한꺼번에 왔다"라면서 "가정 요양으로 버틸 수 있을 정도의 치매를 앓았던 엄마가 뇌졸중으로 쓰러지면서 인지장애가 심하게 오고 대소변을 못 가렸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엄마가 병원에서 계속 난동을 부리니까 매일 짐승처럼 묶여 있었다"라면서 "인간의 기본 존엄이 무너지는 것을 봤다"라고 크게 충격 받았던 시간들을 떠올렸다.

그는 치매 환자의 가족으로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으며 "건강이 사라지고 한 가족의 건강이 무너지면 나머지 온 가족이 다 불행하다. 그때는 돈도 아무 소용이 없었다"라고 토로했다. 뒤이어 현실적인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 안선영은 "수술하고 나서 엄마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도록 만든 1년의 비용과 시간, 에너지가 없고 쌓아둔 자본이 없었다면 우리 엄마는 지금까지 존엄을 지키지 못하고 묶여서 누워 있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쉬지 않고 재산을 모으고, 굴리고, 공부하고, 투자하고. 이게 부모의 존엄성도 지키고 탄탄한 삶을 누리게 해줬다"라고 자신의 철학을 밝힌 안선영은 2014년부터 한국장애인재단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누적 2억 원 이상의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그는 예체능 분야에 꿈과 재능이 있는 장애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장 지원, 자립, 교육 지원 등 지속적 나눔을 실천하며 꿈을 응원 중이다.

사진= MHN DB, 채널 '이게 바로 안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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