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맨 퇴사' 김선태, '충주시' 제쳤다..유튜브 개설 이틀만 '79만 구독자' 집결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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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3월 04일, 오후 05:48

[OSEN=김성락 기자] 3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매년 대국민 소비자 투표를 통해 한 해를 빛낸 브랜드를 시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어워드다.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한다.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9.03 / ksl0919@osen.co.kr

[OSEN=김나연 기자] '前 충주맨' 김선태가 결국 친정이었던 '충주시' 채널의 구독자를 앞질렀다.

4일 오후 5시 40분 기준, 김선태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약 79만명을 기록했다. 해당 수치는 현재도 빠른 속도로 상승 중이다.

김선태는 충주시청 홍보담당관 홍보팀 주무관으로서 지난 2023년부터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 왔다. 그는 특유의 재치 넘치는 콘텐츠로 입소문을 탔고, '충주맨'이라는 칭호를 얻으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그 결과 충주시 유튜브 채널은 97만명이라는 구독자를 기록하며 지방자치단체 유튜브 채널 중 독보적인 1위에 등극했으며, 김선태 역시 6급으로 초고속 승진된 데 이어 각종 예능프로그램에도 얼굴을 비추며 방송인으로서의 인지도를 쌓았다. 

그러던 중 지난달 13일 김선태의 충주시청 퇴사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왕따설이나 정치적 행보 등의 추측이 쏟아졌지만, 김선태는 직접 글을 올리고 "최근 저의 퇴사와 관련하여 여러 추측과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특히 일부에서 제기된 ‘왕따설’과 같은 내부갈등에 대한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저의 퇴사는 개인적인 목표 달성과 향후 새로운 도전에 대한 고민 끝에 나온 결정이며, 특정 인물이나 조직과의 갈등 때문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후로도 김선태가 청와대에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만난 것이 알려져 '청와대 채용설'이 불거졌지만,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에서 "보도를 보고 확인해 봤는데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선태 역시 연합뉴스 등을 통해 "(청와대 관계자와) 대화는 했지만, 구체적인 제안은 전혀 없었다"며 "(청와대 관계자로부터) 문자가 와서 오늘 10분 정도 청와대에서 만났다. 향후 계획이나 공직에 관심이 있는지를 묻는 정도의 티타임이었다. 사기업으로 갈 것 같은데 공직에 더 관심이 있느냐, 이런 뉘앙스였다"라고 해명해 '청와대 채용설'을 일축했다.

이런 가운데 김선태가 택한 행보는 유튜브였다. 그는 지난 2월 '김선태'라는 이름으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 충주시 소속이 아닌 개인 유튜버로서의 새 출발을 알렸다. 이같은 소식에 '충주맨'을 응원하던 누리꾼들이 김선태의 유튜브로 모여들었고, 개설 하루만에 구독자 25만명을 넘어섰다.

구독자 상승폭은 김선태의 첫 영상 업로드 이후 더욱 가파르게 상승했다. 그 결과 채널 개설 이틀만에 구독자 79만명을 넘어 서기에 이르렀다.

이는 '충주맨'이 떠나간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과는 상반된 행보다. 충주시 채널은 김선태의 퇴사 전 100만 구독자를 목전에 두고 있었지만, 퇴사 소식이 전해짐과 동시에 20만명의 구독자가 이탈해 75만명까지 떨어졌다. 다만 김선태의 후임인 최지호 주무관이 "추노"라는 제목으로 눈물젖은 먹방을 올리면서 민심을 되돌렸고, 현재 77만 5천명까지 회복한 상태다.

하지만 김선태는 잠시 주춤하고 있는 충주시 채널을 단 이틀만에 제치고 빠른 속도로 100만 구독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중이다. 그의 첫 인사 영상 또한 하루만에 370만뷰를 넘어서며 화제가 됐던 충주시 '추노' 영상의 조회수를 뒤쫓고 있는 상황. 이에 김선태는 머지 않아 충주시 채널에서 이루지 못했던 골드버튼의 꿈을 거머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김선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이 개설과 동시에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OSEN과의 통화에서 "예상외로 너무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약간 좀 거품 같기도 하다. 지금 좀 과열된 양상이다. 거품이 좀 껴있는 것 같아서 아직 섣불리 웃을 때는 아닌 것 같다. 자만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김선태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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