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BTS, 앨범 참여진도 '월드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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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3월 05일, 오전 06:01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월드 클래스’라는 평가에 걸맞은 라인업이다. 그룹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BTS)이 세계적 뮤지션들과의 협업으로 K팝의 높아진 위상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블랙핑크(사진=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는 영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밴드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과 협업한 ‘고’(GO)를 최근 발매한 3번째 미니앨범 ‘데드라인’(DEADLINE)의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앨범 발매 전까지 참여 뮤지션에 대해 철저히 함구해왔기에 마틴의 작곡 참여 사실이 큰 화제를 모았다. 콜드플레이는 ‘그래미 어워즈’ 7회 수상에 빛나는 밴드다. 마틴은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 등 콜드플레이의 대표곡들을 직접 만들었다.

블랙핑크 4명의 멤버가 마틴과 작업한 ‘고’는 긍정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에너지로 용기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다. 미국 빌보드는 “강렬한 랩과 부드러운 보컬, 혁신적인 비트가 인상적”이라며 “이번 앨범 최고의 곡이자, 블랙핑크를 대표하는 곡이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방탄소년단 ‘아리랑’ 트랙리스트(사진=빅히트 뮤직)
이번 앨범에는 △‘그래미 어워즈’ 수상자인 캐나다 출신 프로듀서 서컷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히트 OST를 쓴 한국계 미국인 작곡가 이재(EJAE) △더블랙레이블 소속 가수 겸 프로듀서 빈스 등도 참여했다. 앨범은 발매 첫날 146만 장 넘게 팔려 K팝 걸그룹 역대 하루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블랙핑크의 사례는 K팝이 글로벌 음악 시장의 중심축이 되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 심재걸 대중문화평론가는 “세계적 뮤지션들에게 K팝 아티스트들이 주요한 전략적 파트너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일 발매되는 BTS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역시 화려한 참여진으로 기대를 모은다. 밴드 원리퍼블릭 멤버이자 아델, 테일러 스위프트 등의 곡 작업을 맡은 히트 프로듀서인 라이언 테더는 최근 내한 공연에서 BTS 신보 참여 사실을 알렸다. ‘그래미 어워즈’ 수상자인 미국 DJ 디플로도 현지 매체 인터뷰를 통해 BTS 앨범 작업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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