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오세진 기자] ‘유퀴즈 온 더 블럭’ 엑소 카이가 자신의 예명에 대해 뜻을 전혀 몰랐다며 깜짝 놀라더니 이내 감동에 빠졌다.
4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SM 엔터테인먼트 아이돌 개발 센터 윤희준 센터장이 출연했다. 그는 20년 간 슈퍼주니어부터 최근 하츠투하츠까지 개발한 센터장으로, 그의 손을 거치지 않은 SM 아이돌은 거의 없을 정도였다.

지난 20년 동안 잃은 것 세 가지로는 결혼, 수면, 피부라고 말한 윤희준 센터장은 낮밤, 주말과 평일을 가리지 않고 일했다. 그만큼 연습생들을 혹독하게, 꾸준히 관찰하였다. 엑소 카이는 “검은색 정장에 빨간색 립스틱을 바르신 분이 연습실 문 너머로 지켜보세요”라며 윤희준 센터장에 대해 설명했다.
윤희준 센터장은 “검은색만 고집하는 건 아니지만, 연습생들에게 긴장감을 주려면 좀 두려움을 줘야 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긴장을 안 해야 어떤 무대에서도 긴장하지 않는다”라면서 “아티스트들이 늘 그런 말을 한다. 내 앞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게 어떤 무대보다 더 무섭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의 철학은 '팬들에게 사랑 받는 이유'를 실력으로 증명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는 "SM은 외모만 본다는 소문이 있는데 절대로 아니다"라며 강조했다. 윤희준 센터장은 “팬들이 그 음악과 모든 걸 사랑해주는데, 당연하지 않다. 그것에 충족하려면 실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카이는 “윤희준 센터장은 잠을 못 잔다. 퇴근해서도 문자하고, 제가 연습실 아침에 나오면 같이 나온다. 주말이 없으시다”라며 윤희준의 열성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그에 반면 윤희준이 본 '독기 갑' 아이돌은 누굴까? 그는 엑소 카이, NCT 도영, 라이즈 원빈을 자신이 본 아이돌 중 가장 '독기' 넘치는 아이돌이라고 말했는데, 특히 엑소 카이는 집에 가지 않고 연습에만 매진한다고 말했다. 윤희준 센터장은 “카이는 독하다. 특히 카이는 진짜 직원들이 힘들어한다. 집에 가질 않는다. 직원들이 퇴근을 못한다”라면서 “퇴근하자고 하면 한 번만 더 한다고 한다. 한 번이 스무 번이 되고, 백 번이 된다. 연습생만 두고 퇴근할 수 없어서 그냥 퇴근을 못 하는 것”라고 말했다.
정작 카이는 “노력은 습관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처음에는 노력하는 법을 모른다. 그걸 누나들이 알려준다. 그래서 그게 습관이 되고, 인생에 있어서 가수 외에 모든 게 노력을 하게 된다. 최선을 다하게 됐다. 그래서 인생을 알려준, 정말 감사하다”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하편 윤희준 센터장은 예명에 대한 비화를 밝혔다. 엑소 리더인 수호의 경우 "동생들을 수호해라"라는 뜻으로 지었다고 말했으며, 에스파 윈터는 생일은 1월 1일인데다 새하얀 피부를 가져서 "차갑고 하얀 느낌이라 말 그대로 윈터라고 지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열 개'라는 한자의 중국어 발음으로 알려졌던 카이의 이름에 대해 윤희준 센터장은 “이렇게 멋지고, 열심히 하는 친구다, 하늘에서 내려준 아이다. 스카이에서 ‘카이’라고 했다”라고 말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정작 카이도 "데뷔 15년만에 처음 알았어요. 감동이에요"라고 말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 tvN 채널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