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유수연 기자] 장항준 감독이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4일 유튜브 채널 ‘빅마마 이혜정’에는 ‘거장 장항준 감독! 그리고 왕과 사는 여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장항준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혜정과 집밥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촬영 당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4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이혜정은 장항준 감독에게 "오늘까지 치면 감독님 얼마 버는거냐'라고 궁금해했다.
이에 장항준은 "제가 근데 셈을 잘 못해서. 얼마 벌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라고 웃으며 "사실 저는 손익분기점만 넘길 바랐는데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잘될 거라고는 저는 상상을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이쪽 일을 시작한 지 한 30년이 좀 더 됐다. 이렇게 잘 된 거는 처음이다. 너무 감사한 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왜냐하면 한 작품 준비하는 데 4년 정도 걸린다. 굉장히 오래 있다 나오는 건데, 근데 그게 안 좋게 끝났다. 그럼 이제 그다음에 기회가 없을 수도 있는 거다. 완전히 이런 문화적인 강원랜드가 또 있나. 도박인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기회들도 많지도 않고, 생각보다 돈을 그렇게 많이 벌 수 있는 직업도 아니다. 그런데도 그냥 영화가 좋아서 한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한편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현재 900만 관객을 돌파해 천만 관객을 향해 순조로운 흥행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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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 유튜브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