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소영 기자) 배우 이주승이 자신만의 패션 스타일을 찾아 '패피'로 거듭났다.
6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이주승의 '패피'가 되기 위한 고군분투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주승은 작정하고 옷방 정리를 시작했다. 지난 1년 동안 입지 않은 옷과 오래된 옷을 선별해 냉정히 버리겠다는 다짐과 달리, 그는 "딥그린색은 못 버리겠어", "이건 잠옷으로 입겠지"라고 변명을 늘어놓으며 옷을 놓아주지 못했다.
이주승의 옷방 정리를 지켜보던 '짠돌이' 임우일은 "제가 못 입으면 진짜 버려야 하는 것"이라면서 "저기 (제가 못 입을게) 많이 보인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이주승이 꽤 예쁜 코트를 버리는 모습을 보고 패널 코쿤은 "저거 왜 버리냐. 예쁜데"라고 말하며 아쉬워했다. 전현무는 "보는 눈이 없어서 그렇다. 예쁜 것만 다 버린 거 아니냐"라고 우려를 표했다. 정리를 마친 후 옷방 비포 애프터 사진을 본 만화가 기안84는 "뭐가 달라진 거야?"라고 투명한 질문을 던져 웃음보를 터트렸다.
이주승은 '무지개 그랜드 바자회'를 보고 기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실제로 옷 정리를 마친 뒤, 약 30kg에 달하는 옷 보따리를 기부하기 위해 성수동으로 향한다. 그는 30kg이 넘는 헌 옷을 양 어깨에 매고 길을 나섰다가 위기에 봉착했지만 특유의 넉살로 조명 가게 사장님네 끌차를 빌려 헌 옷 가게에 도착하게 됐다. 이주승은 조명 가게 사장님에게 끌차를 돌려주며 쿠키를 선물하는 센스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이날 그가 기부한 옷만 약 65벌이었고, 22만 원가량이 책정됐다.
요즘 패션에 관심이 생겼다는 이주승은 옷을 기부하자마자 빈티지숍에 들러 새 옷을 들일 준비를 마쳤다. 이곳에서 이주승은 절친인 배우 손우현을 통해 '포엣코어 룩'이라는 예술가 느낌의 룩을 알게 됐는데, '트민남' 전현무가 이를 놓칠 리 없었다. 전현무는 "이제부터 포엣코어로 간다"라고 말하며 패션 변화를 예고했다.
야심차게 도전했지만, 아쉽게도 포엣코어 룩은 이주승에게 어울리지 않았다. 다음은 스트릿하고 힙한 느낌으로 넘어갔는데, 이주승은 '툭' 입은 듯한 팬츠 룩을 완성하기 위해 팬티 노출까지 불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전현무는 "그냥 다 벗은 거 아니냐"라고 말하기도.
이후에 손우현은 "어딘가 아이돌 느낌이 있어"라고 말하며 그룹 코르티스 주훈을 스타일링 모델로 삼았다. 이에 이주승은 "친척 형이냐는 얘기를 듣기도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코쿤은 이주승의 말을 듣고 깜짝 놀라며 "오늘 마지막 방송인가"라고 우려했고, 기안84는 "너 감 잃었냐"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는 과정에서 이주승의 품이 큰 바지가 내려가 속바지가 노출되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팬티가 노출된 줄 알고 경악하는 패널들에게 이주승은 "저거 팬티 아니고 속바지다"라고 황급히 변명했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이날 이주승은 비니와 재킷 등을 구매하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게 됐다.
사진=M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