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과 사는 남자' 포스터(사진=쇼박스)
지난 6일 개봉 31일 만에 역대 34번째 천만 영화에 이름을 올린 ‘왕사남’은 이제 장기 흥행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날 중 역대 흥행 순위 31위인 ‘기생충’(1031만 명)의 관객 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추세라면 1100만 관객 돌파 가능성도 점쳐진다.
흥행에 따른 수익 규모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왕사남’은 현재까지 극장 매출 약 967억 원을 기록하며 올해 개봉작 가운데 최고 수준의 수익을 올렸다. 여기에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판권, 해외 판매 수익 등을 합치면 최종 매출은 1000억 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왕사남’은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의 부흥을 위해 스스로 유배를 택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이다. 유해진, 박지훈, 전미도, 유지태 등이 출연해 세대를 아우르는 연기 앙상블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하는 서사와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가 어우러지며 입소문이 확산됐고, 관객들의 N차 관람이 이어지면서 장기 흥행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극장가에서는 ‘왕사남’이 침체됐던 한국 영화 시장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관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왕사남’을 관람한 관객들은 “N차 관람으로 아빠랑 둘이 보니 또 다른 느낌이네요. 디테일과 복선이 있다는 글을 보고 다시 보니 정말 다르더라”, “단종 눈 볼 때마다 그냥 심장에서 열이 울컥 올라오고 눈물이 맺힌다. 사람 사이 따뜻함과 역사의 슬픔을 보여주는 훌륭한 작품”, “레전드 영화! 보고 나오자마자 또 보고싶음” 등 열띤 호응을 보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