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정효경 기자) 배우 하예린이 '브리저튼4' 인종차별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지난 4일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 하우스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브리저튼4' 기자간담회가 열려 여주인공 하예린이 참석했다.
하예린은 '브리저튼' 시리즈 최초 한국계 주연으로, 귀족 가문의 사생아 소피 백을 연기했다.
앞서 하예린은 '브리저튼4' 프로모션 과정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여주인공인 그가 포스터에서 다른 배우들과 동떨어져있다는 것을 비롯해 토크 콘텐츠 영상에서 가장자리에 위치했던 점, 더불어 한 스페인 매체가 그의 이름을 'Yerin Ha'가 아닌 'Yern Ha'로 오기입 한 점이 문제가 된 것.
이에 대해 하예린은 "저도 (인종차별) 코멘트를 봤다. 흥미로운 것은, 제가 현장에 있을 때는 전혀 인종차별적이라고 느끼거나 개인에 대해 차별적으로 느낀 것은 전혀 없었다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런데 제가 생각했을 때도 조금 세부적으로 디테일 같은 것을 간과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코 의도적이거나 의식적으로 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되돌아서 생각해보면 사람들이 봤을 때 왜 그렇게 반응했는지 이해되는 지점이 있다. 이런 순간들은 우리가 그렇게 간과한 디테일에 대해 관용을 보일 수 있는 기회이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다양한 매체들로 하여금 그런 디테일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나친 비난이나 혐어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브리저튼'은 1800년대 영국 사교계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브리저튼 자작 가문 자녀들의 로맨스를 담았다. 총 8부작인 시즌4는 지난 1월 29일 파트 1, 지난달 26일 파트2가 공개됐다.
사진=넷플릭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