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이순실, '전기고문 트라우마' 고백 "가슴에 흉터..레이저시술도 못해"[핫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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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3월 08일, 오후 05:39

[OSEN=김나연 기자] '사당귀' 탈북 보스 이순실이 고문으로 인해 여전히 아물지 않은 트라우마를 토로했다.

8일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9년만의 리마인드 웨딩 촬영을 하게 된 이순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순실은 웨딩 촬영에 앞서 드레스를 고르기 위해 드레스 샵을 방문했다. 하지만 그는 웨딩드레스 종류를 살피더니 "내가 예쁜건 뭔가 가려져 있어야한다. 살이 보이는게 싫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직원은 "어디를 가리고싶은지 얘기해주시면 보완해드린다"라고 물었고, 이순실은 "생살만 안나오면된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본 김숙은 "파격적으로 입어보시지"라고 아쉬워 했지만, 이순실의 남편은 "집사람이 이쪽(가슴 쪽)에 고문 흔적이 있어서 그걸 가리고 싶어한다"라고 안타까운 사정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명수는 "진짜 마음이 아프시겠다"라고 안타까워 했고, 이순실의 남편은 "처음에 결혼할때도 드레스를 맞춰서 입었는데 집사람이 너무 싫어하더라. 결혼식 안하겠다고 했다. 왜 그러냐고 하니까 약간 이쪽(가슴쪽)에 탈북 과정에 있었던 흉터나 이런게 있어서 웨딩드레스 사진을 다 버렸더라. 유일하게 남아있는게 한복입고 찍은 사진 하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순실은 "지금도 샤워할때 거울로 보면 그 악몽이 생각난다. 이 흔적은 지울수 없지 않나"라고 여전한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김숙은 "요즘은 흉터도 레이저로 해서 다 (지울수 있다)"고 말했지만, 이순실은 "얼굴에 레이저 시술 받는것도 못한다. 전기 고문을 하지 않나. 그 소리도 지겨운거다"라고 레이저 소리만 들어도 당시의 트라우마가 떠오르는 상황을 털어놨다.

박명수는 "드릴말씀이 없네"라고 숙연해 했고, 김숙은 "옛날 상처 생각하면 지금 밝게 사시는 모습 보면 정말 너무 대견하시다"라고 감탄했다. 이에 이순실은 "나는 말하면서 치유한다. 말 뱉으면 속이라도 시원하다. 일하면서 스트레스 잊고 사람들 만나면서 잊고 촬영하면서 말하면서 잊는다"라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전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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