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김나연 기자]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출신 가수 겸 발레리나 스테파니가 최근 미국에서 지내는 근황을 전했다.
9일 방송된 KBS2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셀럽 무.물.보' 코너에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출신 스테파니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스테파니는 자신에 대해 "이름은 스테파니고 38살이다. 직업은 노래하는 발레리나다"라고 소개했다. 이수근은 "무슨 고민이 있냐"고 물었고, 스테파니는 "저는 조금씩 누적이 돼다 보면 상처가 되는 그 말 딱 하나가 큰 인생의 고민거리가 돼서 찾아왔다"며 자신을 둘러싼 "스테파니는 잘 하는데 왜 안 될까"라는 반응을 고민거리로 짚었다.
이에 이수근은 "태어나서 처음 듣는 애기다. 돈을 얘기하는거냐. 생각보다 덜 번걸 얘기하는거냐"라고 의아해 했고, 스테파니는 "그것도 포함된것 같고 천상지희도 한 순간에 각광을 받았는데 짧고 잘 안 됐다. 부상때문에 생각 못했던 공백을 겪고 그 아팠을때도 발레를 다시 시작했다. 미국으로 넘어가서 재활부터 시작하고 발레단에 들어간거다. 공연이 이번년도도 전국투어가 잡혀 있다. 한국에서도 발레리나로 활동하고는 있는데 발레계 쪽, 클래식쪽 분들은 제가 가수라서 한국에서 활동한 가수 이력때문에 인정받기까지 굉장히 오래걸렸다. 무대도 정말 이를 갈고 목숨걸고 한다. 너무 음악을 사랑하고 무대를 사랑한다. 정말 제가 게으르다는걸 못 견뎌서 하는데 '왜 우승을 못하냐', '1등을 못하냐' 하니까"라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서장훈은 "어디서 우승을 하냐. 올림픽 나가냐"라고 물었고, 스테파니는 "'불후의 명곡'이나.."라고 경연 프로그램을 언급했다. 그러자 이수근은 "에이. 엄마가 그러시는거냐"며 "생각해봐라. 네가 성공했으니까 불후의 명곡에서 너를 부르지!"라고 타박했다. 서장훈 역시 "데뷔한지 얼마나 됐냐"고 묻더니 "잘 되지 않은 사람은 21년간 활동할 수가 없다. 지금 사람들이 그런다며. 잘 하는데 안 된다? 안 된 사람이 어떻게 21년을 활동하냐"라고 말했다.
그는 "요즘 2년 1개월도 활동을 못하는 아이돌들이 얼마나 많은데. 21년을 활동하고 어떤걸 터지기 바라는거냐"라고 물었고, 이수근은 "네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다그쳤다. 서장훈은 "2, 30년 롱런하기 쉽지 않다. 어쨌든 네가 네 역할 하며 커리어 이어왔다는 것만으로도 다른사람들보다 잘 된거다"라고 다독였고, 스테파니는 "제가 퍼포먼스로 이렇게 오래오기 힘든거 알고 있으니까 무대 생기면 열심히 하자는 주의긴 한데 그걸 딱 닫고 살기는 힘들더라. 이제 그런게 들리나보다"라고 주변 반응을 의식할수밖에 없는 상황을 전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왜 자꾸 이런마음이 생길까 생각해보면 욕심이 많아서 그렇다. 본인이 가진 재능도 많으니 '내가 데뷔만 하면 세상을 씹어먹을거야'라고 생각을 했는데, 생각보다 그룹 활동도 일찍 끝났고 그 뒤로 나는 솔로로 나가면 더 잘풀릴거라 생각햇는데 생각보다 안 풀렸고. 근데 안 풀렸다는게 네 기준이다. 다른 활동에서 너를 영입해서 앨범 내고 활동 시키고 다 했지 않나. 아예 재능이 없으면 거기서 끝이다. 다시 복귀하기 힘든데 너는 계속 했는데 성에 안 차는거다. 마음에. 이제는 마음을 편하게 내려놓고 내가 이렇게까지 오래할수 있는것도 내 재능이고 감사한 일이라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열심히 하다 보면 또 엉뚱한데서 뭔가가 터져서 너한테 엄청난 복이 올거다. 그러면 아까 네가 얘기했던 그런 소리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질거다"라고조 조언했다.
그런가 하면 이수근은 "미국갔을때 열애설도 났지 않나. 계속 잘 만나고 있냐"라고 23살 연상의 메이저리거 출신 브래디 앤더슨과의 열애설을 언급했다. 스테파니는 "맞다"고 변함없는 애정전선을 전했고, 이수근은 "나는 결혼한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스테파니는 웃음을 터트리며 부인했고, 서장훈은 "내가 야구를 좋아하고 네 남자친구가 뛰던 시절에도 내가 메이저리그를 꾸준히 봤다. 그래서 누군지 아는데 꽤 잘 했다. 한번 한 해에 미친듯이 포텐이 터져서 홈런 50개를 쳤다"며 "홈런 타자가 아닌데 홈런 50개 쳐서 화제가 됐다. 그러고 아마 선수생활이 그렇게 길게 하지 않고 조금 일찍 끝났는데 아마 메니저리그 좋아하는 팬들은 꽤 알만한 그런 선수"라고 브래디 앤더슨에 대한 찬사를 늘어놨다.
그는 "그분은 어떻게 잘 계시냐. 뭐 하냐"고 궁금해 했고, 스테파니는 "이번에 새로 구단에 타격코치로 활동중"이라고 밝혔다. 서장훈은 "그럼 집에 잘 안오겠네. 코치로 하면 집에 안 오고 돌아다니니까"라고 말했고, 이수근은 "집 비어있으면 좀 가서 있어도 되냐. 미국 한번도 안가서"라고 사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스테파니는 "나도 그 집에 없을수 있을거 아니냐"라며 "같이 살지 않는다. 가족이 미국에 있지 않나"라고 동거가 아닌 가족과 생활중임을 밝혔다.
이수근은 "오빠가 그냥 하고싶은 얘기는 네가 늘 묵묵히 부지런했고 열심히 살아온건 연예계 모르는 선배 없다. 그리고 너 보면 다 반가워 한다. 여동생같고 너무 잘했던 기억밖에 없다. 네가 대중에게 어떤 평가를 받고싶은건지 모르겠지만 우리한테는 늘 스타같은 존재"라고 격려했다. 서장훈도 "이렇게 노력하고 계속 도전하면 네가 노력한만큼 채워지는 날이 틀림없이 올거다"라고 말했고, 스테파니는 "저는 물어보살 온것도 '이제 뭔가 시작이 되나' 긍정적이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12방기를 뽑자 "축! 1등당첨" 깃발이 나왔고, 이수근은 "대박나나 보다. 돈적인거나 뭐든거에. 이정도의 뭔가 큰 축복이 찾아올거다. 그러니까 잘 되고 있다는걸 잊지말고 아프지 말고 늘 화이팅해라"고 응원했다. 이에 스테파니는 "안 나왔으면 큰일날뻔했다 싶을 정도로 큰 조언을 얻었고 제가 하는 일을 올곧게 앞으로도 잘 해나가겠다"며 "덕분에 큰 깨달음을 얻고 마음껏 웃고 간다.행복하게 건강하게 꾸준히 노력하겠다. 노래하는 발레리나 스테파니"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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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Jo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