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아 6살 子, 자폐진단 받았는데..발달지연 완치→'영재' 근황 "상위 1.85%"(바디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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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3월 09일, 오후 11:47

[OSEN=김나연 기자] 배우 정정아가 자폐 진단을 받았던 아들의 '영재' 근황을 전했다.

9일 방송된 MBN '바디인사이트'에서는 정정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정아는 지난 2017년 결혼해 2020년 아들 하임이를 품에 안았다. 소문난 아들 바보인 그는 아들바보가 된 이유를 묻자 "저는 늦게 결혼했다. 아이를 생각도 못하게 쉽게 임신했는데 손, 발이 자랄때 쯤 유산이 됐다. 유산이 계속 되다 보니 시험관 해야한다고 하더라. 습관성 유산이라 시험관 해서 임신이 됐는데 또 유산이 됐다. 그렇게 세번의 유산을 거치고 포기하고 있는데 네번만에 자연임신이 된거다. 44살에 하임이를 낳은거다. 그래서 제가 어떻게 바보가 안 되겠냐"고 애틋함을 전했다.

하지만 그는 "너무 소중한 아이를 낳아서 너무 행복했다. 28개월쯤 됐을 때 한창 코로나때였다. 그때 어린이집에 보냈는데 선생님이 상담하자고 해서 갔더니 아이가 눈마주침도 못하고 상호작용도 안 되고 컨트롤이 힘들다고, 검사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너무 조심스럽게 얘기하셨는데 저는 그 검사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를 못했다. 그냥 아이가 조금 예민하니까 검사를 해보라는줄 알았는데 동네 소아과에서 자폐검사를 해보라고 얘기하시더라"라고 아들의 자폐진단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정정아는 "그때는 전혀 생각도 못한 부분이라 얼른 병원가서 검사 받았는데 한 곳에선 자폐가 나왔고 다른곳에서는 자폐와 지적장애가 나왔다. 그때 심각했던게 말이 느린 것도 있었지만 인사 자체를 못했고 누가 자기 몸을 건드리면 심하게 입술이 터지도록 벽에 얼굴을 박는다거나 그런것도 있었다. 눈 마주침도 전혀 안돼서 그때 제 소원은 하임이가 제 눈을 한번 바라봐주는거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당시 심정을 묻자 "저는 살면서 그런 고통은 처음 느꼈다. 차라리 내가 아프면 모르겠는데 너무 힘들게 낳은 아이가 자폐라는 이야기 들었으니까. 이 아이가 나랑 다른 세상에 살고있고, 다른 꿈을 꾸는구나 생각했을때 '너무 괴로워 힘들어' 이런 생각보다 이 아이를 빨리 끌어올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 진짜 엄마는 강한것 같다. 그때부터 오로지 아이하고만 놀았다. 상호작용을 진짜 많이 했다. 놀이터에서 8~10시간 논 건 일도 아니다. 아이가 원하면 계속 해줬다"고 아이를 위한 노력을 전했다.

이어 "계속 케어하고 놀아주다 보니까 아이가 조금씩 좋아지더라. 보통 자폐라고 하면 아이가 그렇게 짧은시간 안에 빨리 호전될수 없는데 너무 좋아져서 이상하다, 어떻게 이렇게 좋아질수 있지? 해서 다시 대학병원에 갔다. 아이가 자폐가 아니라 발달지연이라고 얘기해 주시더라. 그때부터 희망을 가지고 계속 치료하고 더 적극적으로 개입하면서 많이 좋아졌다. 그래서 2024년도에 아이가 병으로는 완치가 됐다. 기사가 나면서 오해하는게 자폐가 완치된게 아니라 자폐라고 진단 받았지만 대학병원에서 발달 지연으로 재진단을 받았고 그 발달지연이 거의 완치됐다. 완치라는건 일반 아이들과 똑같이 올라온거다. 그리고 완전히 치료를 종료한건 작년에 2025년 3월에 완전 종료했다. 마음고생 너무 심했다"라고 자폐가 오진이었음을 밝혔다.

이를 들은 전문의는 "코로나 시기 마스크를 착용했다 보니 아이들이 말을 배울때 엄마의 입모양을 보고 말을 배우는데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따라할수 없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말이 늦는 시기가 코로나였다. 그게 복합적으로 된 것"이라며 "자폐 판정 내렸다고 했을때 많이 충격받았을것 같은데 그건(발달지연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돌아오는 현상들"이라고 설명했다.

정정아는 현재 아들의 상태에 대해 "집중력이 좋은것 같다. 수학을 잘하고 얼마전에는 수학경시대회 시험봤는데 30분안에 160문제 풀어야한다. 6살짜리가. 근데 저희 아이가 5살때 기저귀를 뗐다. 5살때 한글 떼고, 구구단 떼고, 기저귀 뗐다. 그러더니 6살때 수학경시대회에서 30분만에 160문제를 풀어서 상위 1.85%에 들어갔다. 그리고 얼마전에는 한자 시험 7급을 봤다"라고 자랑을 늘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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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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