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조선의 사랑꾼' 첫 등장...예비사돈 앞 눈물 흘린 이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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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3월 10일, 오전 12:03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 ‘조선의 사랑꾼’방송인 홍석천이 입양 딸의 결혼을 앞두고 복잡한 마음을 털어놓은 가운데 예비사돈과 상견례하며 눈물을 보였다. 

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새로운 사랑꾼으로 홍석천이 등장했다.

이날 제작진은 부산에서 홍석천을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었다. 홍석천의 등장에 MC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국진은 “55세 홍석천이 사랑꾼에 나타났다고? 왜?”라며 의아해했고, 출연진들은 “혹시 우리나라 최초로 동성 결혼을 하는 거냐”고 농담을 던지며 호기심을 보였다.

하지만 홍석천이 전한 소식은 자신의 결혼이 아니었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저 모르면 간첩일 텐데 모르시는 분도 있을 수 있다”며 “사실 제가 딸과 아들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홍석천은 과거 작은 누나의 두 자녀를 입양한 사실을 다시 언급했다. 그는 조카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직접 입양을 결정했고, 실제 가족관계증명서에도 자신의 자녀로 등록했다. 당시 그는 “내 핏줄이나 다름없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러면서  홍석천은 “첫 번째 딸이 시집을 가게 됐다”며 방송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딸이 어떤 인생을 살아왔고 어떤 미래를 꿈꾸는지 보여드릴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예쁘게 봐달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내일 중요한 일이 있다더라”고 묻자 홍석천은 “사돈댁이 부산에 있다”며 상견례를 위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내려왔다고 설명했다.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길에서 홍석천은 긴장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그쪽 집안은 나를 잘 아는데 나는 그 집안을 잘 모른다”며 “마치 오디션을 보는 기분”이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딸과 자연스럽게 손을 잡는 모습도 포착됐다. 딸은 “따뜻하고 묵직한 느낌”이라며 울컥한 감정을 드러냈다.

부산에 도착한 홍석천은 예비 사위와 사돈댁 가족을 만났다.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도 특유의 입담으로 분위기를 풀어냈다. 그는 사돈어른에게 “형이라고 부르면 안 되냐”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패널들은 “사돈 앞에서 이렇게 말할 수 있나”라며 놀라움을 드러냈고, 덕분에 분위기는 한층 부드러워졌다. 결국 호칭은 ‘사돈’으로 정리되며 웃음을 더했다. 홍석천은 또 “혹시 종갓집이라 제사를 지내느냐”고 조심스럽게 묻기도 했다. 다행히 아니라는 답이 돌아오자 안도하며 웃음을 보였다.

특히 이날 사돈어른은 홍석천에게 조심스럽게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원래 삼촌인데 딸로 입양하는 일이 가능하냐는 생각이 들었다”고 묻자 홍석천은 “저 역시 고민을 많이 했다”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첫 번째는 누나의 인생이었다. 누나가 너무 젊은 나이에 힘든 일을 겪었다”며 “그래서 내가 아이들을 책임지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당시 조카들의 반응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홍석천은 “처음에는 어른들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했지만 아이들이 사춘기 시기라 고민이 많았다”며 “특히 성을 바꾸는 문제 때문에 더 그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딸이 표현하지는 않지만 마음속에 슬픈 부분이 있었을 것”이라며 “그래서 예비 사위에게도 고맙다. 밝은 에너지를 가진 친구라 딸에게 힘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홍석천의 진심 어린 이야기와 눈물에 예비 사돈 역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정말 대단한 분이라고 느꼈다”며 “눈물을 보시는 걸 보면서 진짜 아버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이 따뜻한 분”이라고 말했다./ssu08185@osen.co.kr

[사진]’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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