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이모, 박나래 "해당 피의자" 지칭 후…"나답게 살면 된다" 의미심장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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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3월 10일, 오후 05:51

박나래 제공, SBS 제공

[OSEN=장우영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의 불법 의료 시술 의혹 핵심 인물로 지목 받고 있는 ‘주사이모’ A씨가 현재의 심경을 전했다.

10일 A씨는 소셜 미디어에 “2019년 12월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내몽고 병원도 나가지 못하고, 해외 지사와 병원 출장도 모두 멈췄다. 그야말로 멘탈이 무너졌던 시절. 그때 인스타라는 공간에서 남편 화장품 사업에 숟가락 살짝 올려 딸아이 이름을 건 브랜드로 국내 사업자를 만들었다”는 글을 게재했다.

A씨는 “남편의 화장품들은 해외 병원에서 쓰던 병원용 제품이었지만 코로나로 멈춰버린 시간 속에서 이 공간은 인친님들과 소통하며 웃고 떠드는 나의 작은 놀이터가 되었다. 매일 소통하며 함께 놀던 그 시간들”이라며 “오늘 아침, 내 셀카 피드로 언론 기사가 도배가 되었지만 용기를 내 DM을 보내주신 팬들의 글을 읽고 눈시울이 촉촉해졌다”고 덧붙였다.

A씨는 “언론에서 떠들어대는 말에 억울해하며, 굳이 ‘내가 어떤 사람이다’라고 해명하며 살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냥 나답게, 살던대로 살면된다”라며 ‘용기 내어 보내주신 DM에 살고 싶어졌습니다’, ‘잠시나마 삶을 끝내려 했던 제가 부끄러웠습니다’라고 적었다.

A씨는 박나래의 불법 의료 시술 논란의 핵심 인물로 지목 받고 있다. 지난 7일 의료법 위반,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은 주사이모는 “9시간 조사, 이제 너희들 차례야. 특히 한남자”라며 저격을 예고했고, 지난 9일에는 ‘전’과 ‘무’ 사진, 그리고 ‘나 혼자 산다’ 로고 이미지를 게시했다. A씨는 “사람이 한 번 죽다 살아나 보니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조용히 있다고 해서 제 잘못이 사라지는 건 아니겠지만, 그렇다고 사실이 아닌 것까지 감당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A씨는 현재 박나래와 연락을 주고 받지는 않고 있다. 그는 한 네티즌이 박나래와의 연락 여부를 묻자 “사건 이후 해당 피의자와 어떠한 연락이나 교류도 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밝혔다. 박나래를 피의자로 지칭했다는 점에서 의미심장함을 남기는 가운데 이 사건의 결론이 어떻게 맺어질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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