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추억' 故 권병길, 오늘(11일) 벌써 3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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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3월 11일, 오전 05:50

(MHN 민서영 기자) 영화 '살인의 추억' 등에 출연한 원로배우 고(故) 권병길이 사망한지 3년이 흘렀다.

故 권병길은 지난 2023년 3월 11일 밤 10시께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1946년생인 고인은 1968년 연극계에 혜성처럼 나타나 '불모지'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무엇이 될꼬 하니', '족보', '대머리 여가수', '거꾸로 사는 세상 1일극', '동키호테', '도적들의 무도회', '햄릿', '꽃물 그리고 바람의 노래' 등 50여년 간 100여 편 이상의 작품에 출연했다. 

이에 그는 대한민국연극제 신인상과 현대연극상 남자연기상, 동아연극상 연기자상 등을 수상하며 인정을 받았다. 특히 영화 '공공의 적', '살인의 추억', '세븐 데이즈'와 드라마 '무풍지대', '해피투게더', 화국', '찬란한 여명', '명성황후', '불멸의 이순신', '세남자'에서 중요한 역을 맡으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8년 故 권병길은 배우 50주년 및 국제극예술협 창립 7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공연 '푸른 별의 노래'로 대중들과 만났다.

이외에도 2021년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자신의 연기 인생과 향후 목표를 밝히는 등 사망 전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보여줬다. '근황올림픽'에서 그는 "작품을 기다리고 있는데 작년 한 해 코로나19 때문에 작품을 하지 못했다"라면서 아쉬워하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극 중 꼬장꼬장한 캐릭터들을 주로 연기한 것에 대해서 故 권병길은 "다른 역할도 할 수 있는데 한 번 그런 이미지가 박혀버리다보니 그런 역할을 하게 됐다"라면서 웃음을 보였다. 아쉽게도 해당 방송은 그의 마지막 방송 출연이 됐다.

사진= 채널 '근황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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