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최이정 기자]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배우 짐 캐리(64)의 파격적인 비주얼 근황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때아닌 설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명 성형외과 전문의가 짐 캐리를 향한 무차별적인 비난에 대해 쓴소리를 뱉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리얼리티 쇼 '보치드(Botched)'로 유명한 성형외과 전문의 테리 더브로 박사는 최근 토리 스펠링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짐 캐리의 외모를 비하하는 네티즌들의 반응에 "정말 못됐다(Mean)"며 직접 방어에 나섰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51회 세자르 영화제였다. 평소 두문불출하던 짐 캐리는 이날 평생공로상을 받기 위해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레드카펫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SNS에는 "얼굴이 너무 달라졌다", "우리가 알던 짐 캐리가 맞느냐"는 반응이 쏟아졌고, 일각에서는 "성형 부작용이다"를 넘어 "대역이나 복제 인간이 아니냐"는 황당한 음모론까지 제기됐다.
이에 대해 더브로 박사는 "파파라치들이 만날 때마다 짐 캐리의 외모에 대해 묻는다. 다들 불쌍한 짐 캐리가 어떻게 변했는지만 얘기하고 싶어 한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그가 다르게 보이는 이유는 우리가 오랫동안 그의 젊은 모습에만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이라며 "나는 여전히 그가 멋져 보인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다른 성형외과 의사들이 온라인에서 짐 캐리의 눈꺼풀이나 눈썹 위치를 현미경으로 보듯 분석하는 행태에 대해 "정말 쿨하지 못하고 불공평한 일"이라며, 이러한 외모 비하가 '바디 쉐이밍(Body-shaming, 외모 평가질)'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짐 캐리는 우리의 국가적인 보물 같은 존재다. 조금 더 친절해질 수 없느냐"고 호소했다.
앞서 일각에서는 짐 캐리의 외모 변화가 최소 6만 달러(한화 약 8,000만 원) 이상이 투입된 대대적인 성형 수술의 결과라는 추측도 나왔다. 짐 캐리 측은 또한 "복제 인간설은 사실무근이며, 그는 본인으로서 시상식에 참석한 것"이라고 논란을 일축한 바 있다.
한편, 2022년 잠정 은퇴를 선언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던 짐 캐리는 지난 2024년 영화 '소닉 더 헤지혹 3'를 통해 화려하게 복귀하며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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