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야꿍이' 아스퍼거 증후군 고백…"어릴 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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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3월 11일, 오후 11:16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화면 캡처

김정태 부부가 '야꿍이'라 불린 아들에게 아스퍼거 증후군 증상이 있다고 고백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김정태가 아내, 두 아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한 가운데 '언어 천재' 첫째 아들 얘기가 나왔다.

과거 '야꿍이'라고 불렸던 김지후 군은 평소 한국어보다 영어가 더 쉽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김정태 아내는 "한국어가 너무 어렵다고 하더라"라면서 "지후에게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솔직히 밝혔다.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화면 캡처

이어 "말할 때 남의 말을 잘 안 들어서 듣는 훈련을 해야 한다. 어릴 때부터 난 느꼈다. 영어에 완전히 집중하면 그것만 계속하더라"라며 "그다음으로 넘어가니까, 공룡에 빠져서 공룡 뼈가 몇 개인지 다 외우고, 행성에 빠지면 그것만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김정태 아내는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으면 모든 걸 나열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아, 증상이 있구나' 알고 있었다"라며 "지후가 남한테 관심이 하나도 없다. 배려라는 우리나라 문화가 자기랑 안 맞는 거다. 동네 친구들이 인사하면 예전에는 고개만 끄덕였는데, 이제는 아빠가 교육해서 '안녕' 인사해 준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지켜보던 MC 한혜진이 "내 아이가 다른 아이와 다른 건가 싶으면 덜컥 겁이 날 수 있을 텐데"라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김정태가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다. 둘째 아들이 워낙 활달해서 혼자 있는 애들보다 사회성이 좀 보완되더라"라고 담담하게 밝혔다. "의료기관 진단받은 적은 있나?"라는 물음에는 굳이 진단받을 필요성은 못 느꼈다며 "말하는 게 어설프니까 언어치료사 도움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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