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강도 피해' 전말 공개했다…"母 목 졸려 실신" ('짠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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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3월 11일, 오후 11:50

(MHN 김해슬 기자) 가수 겸 배우 나나가 강도 피해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지난 9일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우리 정도면 효자 효녀? NO! 미우새 주지훈 하지원 나나. 짠한형 EP.135. 짠한형 신동엽 정호철'이라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첫 방송을 앞둔 ENA '클라이맥스' 주역 배우 주지훈과 하지원, 나나가 등장했다

신동엽은 지난해 11월 나나 자택에서 벌어진 강도 침입 사건에 대해 언급하며 "뉴스로 봤다. 도둑을 때려잡았다고 하더라.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다. 어머니랑 같이 있었는데 어머니 때문에 눈이 돈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나나는 "(어머니는) 내 목숨보다 더 소중한 존재"라며 "진짜 정신이 없었다. 천만다행이었지만 그 순간이 굉장히 길게 느껴졌다. 1분 1초가 찰나 같았다. 사건 정리된 후 위급한 상황에서는 무조건 본능적으로 행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나나는 "위험할 수 있는데 이것저것 생각하는 찰나가 오히려 내가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일 수 있다"며 "사실 흉기가 없었으면 그렇게까지 용기가 날 수 있었을까 싶다"고 아찔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서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존재인데. 안 그래도 특별하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이번 일로 더욱 느꼈다"며 모친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때 엄마가 거실에 계셨고 나는 내 방에서 자고 있었다. 거실에서는 방이 멀고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 그런데 작은 소리가 들려서 깼다"며 "엄마는 내가 깰까 봐 소리도 못 질렀다. 소리 지르면 딸이 다칠까 봐"라고 상황을 전했다.

"엄마가 목이 졸려서 살짝 실신했다"고 밝힌 나나는 "엄마가 숨이 (넘어가는데) 후회가 됐다고 했다. (나한테) '문 잠가'라고 한소리라도 할 걸 그랬다고 하시더라. 그 순간의 감정과 무서움이 느껴지더라. 우린 서로를 평생 지키겠구나 싶어 더 돈독해진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나나 모녀는 자택에 침입한 강도 A씨로 인해 강도상해 피해를 입었다. 사건 당시 나나의 모친은 A씨로부터 목이 졸려 의식을 잃었으며, 나나도 그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턱부위에 부상을 입었으나, 경찰은 나나 모녀가 가한 상해는 정당방위로 판단했다. 나나는 이후 A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사진= MHN DB, 채널 '짠한형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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