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최이정 기자] 할리우드의 영원한 '인디아나 존스' 해리슨 포드(83)가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뜨거운 사생활을 솔직하게 고백해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12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해리슨 포드는 최근 '지미 키멜 라이브!'에 출연해 재치 넘치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그의 '침실 고백'이었다.
MC 지미 키멜은 해리슨 포드에게 "당신이 출연한 영화의 OST를 틀어놓고 사랑을 나눈 적이 있느냐"라는 다소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이에 해리슨 포드는 잠시 생각에 잠기는 듯하더니, 특유의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당연히 있다(Of course I have)"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스타워즈'의 웅장한 테마곡인지, '인디아나 존스'의 박진감 넘치는 음악인지 구체적인 '플레이리스트'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83세 대배우의 이 파격적인 고백에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해리슨 포드의 이 같은 당당한 고백 뒤에는 2010년부터 16년째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22살 연하의 아내, 칼리스타 플록하트(61)가 있다.

두 사람은 지난 1일 열린 '2026 액터 어워즈(Actor Awards)'에서도 남다른 금슬을 자랑했다. 당시 공로상을 받은 해리슨 포드는 수상 소감 중 아내를 향해 "나에게 사랑과 용기를 주는 아름다운 아내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고, 객석에서 이를 지켜보던 칼리스타 플록하트는 눈시울을 붉히며 남편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무대 뒤에서 두 사람이 나눈 뜨거운 키스 장면 역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어느덧 연기 인생 60주년을 맞이한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favorite(가장 좋아하는) 영화가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없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나는 영화를 만드는 '과정' 그 자체를 사랑한다. 결과물보다는 만드는 순간에 만족을 느낀다"라며 진정한 배우로서의 철학을 밝혔다.
또한 공로상 수상에 대해서도 "이곳엔 멋진 연기로 후보에 오른 배우들이 많지만, 나는 그저 '살아있어서' 상을 받는 것 같다"라며 농담을 던져 거장다운 여유를 보여줬다. "내 커리어는 이제 겨우 절반쯤 왔다"라는 그의 너스레는 현장에 있던 후배 배우들에게 큰 귀감이 됐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