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정효경 기자) 배우 이동휘가 세상을 떠난 동료 고(故) 나철을 떠올렸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이동휘가 출연해 인생을 되짚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휘는 최근 관심사를 묻는 질문에 "제가 한국나이로 42살"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금까지 제가 하고 싶은 것을 다 하고 살았다면 지금부터는 가족을 위해서 살고 싶다"고 담담하게 털어놨다.
과거 어머니가 건강에 이상이 있었다는 이동휘는 "그때 방송에 얼굴을 자주 비추는 게 어머니, 아버지 건강에 좋을 것 같아서 TV에도 제가 더 많이 나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또 외동아들이라서 되게 쑥스러운 게 가족 단체방을 작년에 처음 만들었다. 대화가 활발한 거 보면서 왜 이제야 만들었는지 후회도 됐다"며 가족애를 드러냈다.
특히 그는 삶에 대해 태도가 변화하게 된 계기에 대해 "먼저 하늘로 간 친구들이 더러 있다 보니, 친구들을 보내고 나서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동휘는 "친구의 운구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날 다짐했다. 제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해 보자고 생각했다"며 눈물을 쏟아 먹먹함을 안겼다.
앞서 이동휘의 절친 나철은 2023년 1월 건강 악화로 치료를 받던 중 향년 3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나철은 2010년 연극 '안네의 일기'로 데뷔 후 '빈센조', '해피니스', '1987', '극한직업',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뽐냈다.
나철의 사망 소식 이후 이동휘는 개인 계정을 통해 "별들에 닿을 만큼 하늘 높이 날아라. 그리고 무슨 색들이 있는지 알려달라. 눈 감으면 들릴 만큼 원 없이 듣고 싶은 노래 듣고 부르고 싶은 대로 불러라"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그는 "웃고 싶을 때 내 생각을 하고 꺽꺽대며 웃어라. 내 모든 웃음에 네가 있을 것"이라며 "내 자랑스럽고 사랑하는 동생 철이에게"라고 그리운 마음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MHN DB, 유엘엔터테인먼트,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