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혐의' 남경주, 밥줄 끊길 위기…'공식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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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3월 12일, 오후 05:35

(MHN 정효경 기자) 뮤지컬 배우 남경주가 인사 조치를 받았다.  

홍익대학교 대외홍보실은 12일 MHN스포츠와의 전화에서 남경주가 인사 조치에 따라 현재 홍익대 공연예술학부 부교수직에서 직위해제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관계자는 향후 수사결과에 따라 학교 차원의 추가 조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해제 이외에 확인된 바는 없다. 아직 절차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또 해당 사안과 관련해 학교 내부 신고나 학생 보호 조치가 별도로 진행된 부분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남경주는 2020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홍익대 공연예술학부 지도 교수를 맡아 학생들을 가르쳐왔으나 6년 만에 교단에서 내려오게 됐다.

앞서 남경주는 성폭력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후 최근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서울 방배 경찰서는 지난달 남경주를 위력에 의한 간음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그는 지난해 서울에서 여성 A씨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건 직후 현장을 빠져나와 신고했으며, 경찰은 양측 진술과 관련 증거 등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해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해당 사건은 현재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가 수사 중이다. 남경주는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으나 경찰은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검찰 송치를 결정했다.

남경주는 1982년 연극 '보이체크'로 데뷔해 '아가씨와 건달들', '맘마미아', '시카고', '브로드웨이 42번가'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한국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1세대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오랜 기간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뮤지컬 대부'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이 그의 활동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남경주는 당초 오는 23일 치러지는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입후보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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