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아빠' 배우 별세, 안타까운 사망 원인…"20년간 양극성 장애 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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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3월 12일, 오후 10:00

(MHN 민서영 기자) 할리우드의 명품 배우 로버트 캐러딘(Robert Carradine)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의 사망 원인으로 추정되는 증상이 공개됐다.

로버트 캐러딘이 지난달 23일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의 사망 진단서가 지난 1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의 보도를 통해 공개됐다. 진단서에 따르면 고인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인근 해안에서 화장 후 산골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로버트 캐러딘의 사망 소식은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의 형이자 동료 배우인 키스 캐러딘은 동생이 약 20년 동안 '조울증(양극성 장애)'과 사투를 벌여왔음을 고백하면서 로버트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고 전했다.

유족들은 공식 성명을 통해 "우리의 사랑하는 아버지이자 할아버지, 형제인 로버트 캐러딘이 세상을 떠났다"라면서 "어두운 세상에서 로버트는 항상 주변 사람들에게 빛이 되어준 존재였다"라고 그를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이어 "그의 20년에 걸친 양극성 장애와의 용감한 투쟁을 기억해 주시기를 바란다"라면서 "그의 여정이 정신 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는 데 작은 빛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히며 그를 추모했다.

고인의 형이자 배우인 키스 캐러딘은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과의 인터뷰에서 "로버트는 2009년 태국 호텔에서 있었던 그의 이복형인 배우 데이비드 캐러딘의 사망 사고로 충격을 받았고 이후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았다"라면서 아픈 가족사를 공개하기도 했다.

로버트 캐러딘은 1972년 존 웨인 주연의 '카우보이'로 데뷔한 이후 아카데미 수상작 '귀향'과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비열한 거리' 등 유명한 작품에 다수 출연했다. 특히 디즈니 채널의 인기 시리즈 '리지 맥과이어'에서 힐러리 더프의 다정하고 따뜻한 아빠 '샘 맥과이어' 역으로 국민아빠라고 불리며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사진= MHN DB, 영화 '리지 맥과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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