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남친’, 서강준 나오자 구독 풀 완료 "벚꽃 아래 그 선배"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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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3월 13일, 오후 04:40

[OSEN=최이정 기자] 배우 서강준이 또 한 번 장안의 화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월간남친’에서 '특별출연'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만큼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봄의 남자’로 대활약 중인 것.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월간남친’의 진짜 서사는 서강준부터 시작된다"라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6일 전편 공개된 ‘월간남친’에서 서강준은 캠퍼스 최고의 훈남 ‘서은호’로 분해 안방극장을 단숨에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벚꽃이 흩날리는 교정, 핑크색 과잠을 입고 등장한 그의 모습은 영화 '4월 이야기'의 아련한 감성을 소환하며 청춘 로맨스의 정석을 보여줬다.

극 중 서미래(지수 분)의 가상현실 속 데이트 상대로 나타난 서은호는 서강준 특유의 신비로운 갈색 눈동자와 만나 이른바 '개연성 풀 완료' 상태를 만들었다. 찰나의 눈맞춤만으로도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게 만드는 '은호 선배'의 비주얼은 시청자들을 무한 설득시켰고, 이는 곧 '무료 체험'에서 '유료 결제'로의 자연스러운 전환을 이끌어내는 일등 공신이 됐다.

초반부 전개에 반신반의하던 시청자들조차 서강준의 등장과 동시에 정주행 모드로 돌입했다는 후문. 특히 서미래처럼 오글거리는 설정을 참지 못하던 이들마저 "서강준이 등판하니 비로소 제대로 된 플레이가 가동됐다"라며 열렬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인어공주 모티프의 재벌 3세 로맨스가 판타지적 대리만족을 선사했다면, 서강준이 그려낸 대학 선배와의 로맨스는 우리가 한 번쯤 꿈꿨지만 닿지 못했던 ‘그 시절 아련한 사랑’의 기억을 정조준한다. 현실에 발을 붙인 듯하면서도 비현실적인 미모로 공감과 환상을 동시에 자극하는 서강준만의 전매특허 매력이 빛을 발한 지점이다.

연기력 또한 돋보인다. 서강준은 빠져들 것 같은 눈빛과 그윽한 분위기는 물론, 까칠한 듯하면서도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 무장해제되는 다정하고 세심한 변화를 섬세한 감정선으로 그려냈다. ‘벚꽃 등장씬’, ‘심쿵 세탁실 씬’ 등이 '월간남친'의 명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다.

'은호 선배' 세계관의 확장은 서사를 풍부하게 만들었다. 서은호가 10여 년 뒤 직장인의 모습으로 재등장하는 순간,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그의 넓은 연기 스펙트럼은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구독 연장의 상술이 현생을 살게하는 힘이 되는 순간이었다.

이처럼 '월간남친'을 통해 로맨스 갈증을 완벽히 해소해준 서강준의 활약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팬들까지 들썩이게 한다. 자연스럽게 오랜 연인의 이야기를 그리는 차기작 ‘너 말고 다른 연애’를 통해 보여줄 그의 현실 연애 연기 또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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