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BC, WCBS, WNYW 등 미국 주요 매체 보도에 따르면 어니 아나스토스는 지난 11일(현지시간) 8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유가족은 다음 날인 12일 WABC를 통해 사망을 공식화했다.
전설적인 앵커의 부고 소식에 WNYW 측은 "그의 목소리와 정직함, 뉴욕 저널리즘에 남긴 영향력은 영원히 잊히지 않을 것"이라고 애도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어니 아나스토스는 40년 넘게 언론인으로 살아온 인물로, 1970년대 중반 보스턴 라디오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뒤 WPRI에서 앵커를 맡으며 TV로 활동 영역을 옮겼다. 1978년부터 WABC를 비롯해 WCBS, WNYW 등 뉴욕 주요 방송사를 모두 섭렵한 이례적인 커리어를 지니고 있기도 하다.
이런 업적을 인정받아 방송 경력 동안 '뉴스 & 다큐멘터리 에미상'에 30회 이상 노미네이트됐고, 최고의 언론인에게 수여되는 '에드워드 머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2024년엔 뉴욕주 방송협회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기나긴 경력만큼 그가 다룬 소식들 역시 역사적이다. 1980년엔 현장 인근에서 비틀즈 멤버 존 레논의 피살 사건을 다뤘고, 2001년 9·11테러와 2019년 코로나19 펜데믹 사태를 보도하는 등 수십 년간 뉴욕 시민들의 눈과 귀 역할을 수행해왔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A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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