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첫 연애 때 누나가 DVD방 데려갔다… 나를 막 건드려" (힛드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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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3월 13일, 오후 09:19

(MHN 박선하 기자) 김희철이 NRG의 히트곡을 계기로 풋풋했던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렸다.

13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304회는 '짠하다고~ 욕하지 마~ 맴찢 짝사랑 힛-트쏭'을 주제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짝사랑의 감정을 담은 다양한 노래들이 소개됐다.

이 가운데 8위로 NRG의 '할 수 있어'가 소개되자 김희철은 노래 가사에 담긴 첫사랑 이야기에 공감했다. 그는 '단 한 번의 내 첫사랑을 위해'라는 가사를 언급하며 "이 가사가 너무 좋다. 생각해보면 첫사랑은 처음이기 때문에 단 한 번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자연스럽게 김희철은 자신의 첫 연애 경험을 떠올렸다. 그는 "처음이면 모든 게 서툴 수밖에 없다"며 "나도 첫 연애를 할 때는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전혀 몰랐다"고 회상했다.

또 당시의 순진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그 당시에 누나가 DVD방에 데려가서 '라이온 킹'을 봤다"며 "그러던 중에 나를 계속 건드리더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이미주는 "누나가 라이온이 됐네"라고 농담을 던졌고, 김희철 역시 "맞다. '라이온 킹'을 볼 게 아니라 라이온이 된 누나를 봤어야 했다"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이어 그는 "그때는 몰랐는데 점점 나이가 들면서 알게 됐다"며 풋풋했던 시절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노래에 얽힌 비하인드도 함께 공개됐다. '할 수 있어'는 NRG의 1집 타이틀곡이자 데뷔곡으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퍼포먼스로 큰 인기를 얻으며 그룹을 단숨에 스타덤에 올린 곡이다.

특히 노래 제목에는 숨겨진 이야기가 있었다. 이미주는 "'할 수 있어'라는 제목과 달리 첫 소절이 '할 수 없어'로 시작한다"고 의문을 제기했고, 김희철은 "원래 제목은 '할 수 없어'였는데 당시 IMF 시기라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할 수 있어'로 바뀌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또한 노래의 짝사랑 서사처럼 멤버 노유민의 실제 러브스토리도 소개됐다. 김희철은 "노유민 형도 아내를 지독하게 짝사랑했다고 한다"며 "처음에는 거절당했지만 아내의 주변 사람들과 친해지며 기회를 기다렸다더라"고 전했다.

이어 "아내의 생일날 싸이가 '노유민을 선물로 주겠다'고 말했고, 노유민의 자상한 모습에 결국 아내의 마음이 열렸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사진='이십세기 힛-트쏭'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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