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보는 변호사 싫다"… '신이랑 법률사무소' 첫 회부터 파격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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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3월 13일, 오후 11:07

'귀신을 보는 변호사'라는 독특한 설정이 첫 회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13일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첫 회에서는 귀신을 보게 된 변호사 신이랑(유연석)이 망자와 함께 첫 사건에 나서는 과정이 그려졌다.

극 초반 신이랑은 변호사 시험에 여러 차례 도전했지만 이유도 모른 채 계속 탈락했다. 의아함을 느낀 그는 한나현(이솜)의 법률사무소 면접을 보러 갔다가 자신의 탈락 이유가 아버지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신이랑의 아버지는 20년 전 교통사고로 사망했지만, 이후 비리를 저지른 인물로 알려지며 아들인 그에게까지 '주홍글씨'가 따라붙고 있었던 것. 결국 신이랑은 로펌 취업을 포기하고 직접 법률사무소를 차리기로 결심했다.

신이랑은 부동산 사장의 도움으로 어머니 가게 보증금 3000만원을 몰래 빼내 법원이 보이는 사무실을 얻었다. 그러나 이 공간은 이전에 무당이 사용하던 곳이었다.

사무실에 들어온 신이랑은 책상 서랍에 남아 있던 향을 피웠고, 이후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잠시 정신을 잃었다 깨어난 그는 망자 이강풍(허성태)을 보고 놀라 도망쳤다. 이강풍은 자신의 정체를 찾아달라고 부탁했지만 신이랑은 공포에 휩싸여 이를 외면했다.

신이랑은 계약을 파기하려 했지만 부동산 사장은 이를 거절했고, 어머니에게 보증금을 빼돌린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했다. 결국 그는 울며 겨자 먹기로 사무실을 계속 사용하게 됐다.

이후 신이랑은 신부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고, 신부는 귀신을 쫓아내기보다 도와주는 방법을 제안했다. 그는 "이름과 생년월일을 알게 되면 망자의 기억이 돌아올 수 있다"며 단서를 제시했다. 또 싫어하는 사람이나 분노를 접하면 빙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이랑이 이강풍을 도와주기로 결심한 가운데, 그의 사무실에 한 여성이 찾아왔다. 이 여성은 이강풍의 부인인 김민주. 무당을 찾으러 왔다는 김민주에게 신이랑은 "무당이나 변호사나 억울함을 풀어주는 역할은 같다"며 사연을 물었다.

김민주는 "남편이 청일병원에서 코골이 수술을 받다가 쇼크로 세상을 떠났다"며 "그 이후 딸이 방에서 나오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대화를 마치고 돌아가려던 김민주에게 신이랑은 남편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물었고, 김민주가 답하는 순간 이강풍의 생전 기억이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이강풍은 "기억이 돌아왔다"면서 자신의 죽음이 의료사고 였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의사가 '심정지 쇼크사로 몰고가라'고 하는 말을 분명히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를 들은 신이랑은 이강풍을 도와주기 위해 나섰다. 병원 측과 결탁한 변호사에게 속아 김민주가 말도 안되는 합의서에 사인하는 것을 막고, 이강풍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재판을 진행할 것을 설득했다. 결국 김민주는 신이랑에게 전화를 걸어 "재판을 하겠다"고 말했다.

신이랑의 첫 재판이 시작됐다. 그는 의사가 제출한 자료에는 없던 '오진숙'이라는 간호사가 당시 병실에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신이랑은 "범죄가 드러날까 두려워 유일한 목격자를 숨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간호사의 증언을 확보하지 못해 상대 측 반박이 이어졌다. 이에 신이랑은 "그럼 오늘은 피고인의 표정만 증거로 제출하겠다"고 말했고, 법정은 의사의 반응을 확인하며 술렁였다.

한편 상대 측 변호사로 나선 한나현은 이강풍의 과거를 언급하며 반박에 나섰다. 그는 "이강풍 씨는 과거 조직폭력배였다"며 병원에서도 위협적인 언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를 듣던 이강풍은 분노했고 결국 신이랑에게 빙의해 법정에서 거친 말을 쏟아냈다. 상황이 격해지자 한나현은 신이랑을 걷어차 쓰러뜨렸고, 정신을 차린 신이랑은 "귀신 보는 변호사 진짜 싫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첫 회부터 법정과 오컬트를 결합한 흥미로운 전개를 펼치며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신이랑 법률사무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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