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 통감" 이경규, 약물운전 전말...소변검사 '양성' 반응은 왜? ('갓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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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3월 14일, 오전 07:29

[OSEN=김수형 기자] 방송인 이경규가 ‘약물 운전’ 논란의 전말을 또 한 번 직접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이경규는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 예능계 선배로서 덕담과 2026년 예능 전망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대화를 나누던 중 이경규는 지난해 불거졌던 약물 운전 논란을 언급하며 “작년에 내가 크게 날아갈 뻔했다. 많이 반성했다”고 말한 것.

이경규는  “계속 ‘양심 냉장고’를 하려고 했는데 약물 운전에 걸리는 바람에 마음이 아팠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하면서, 당시 상황에 대해 “골프 연습장에 갔다는 기사도 있었는데 사실이 아니다. 병원에 주사를 맞으러 간 것”이라며 “아침에 일어났는데 몸살 기운이 너무 심해 아내와 병원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주사를 맞고 나왔는데 어지러움이 심했다. 그런데 주차장에 내 차와 같은 기종의 차량이 있었고, 문이 열리고 시동도 걸려 자연스럽게 내 차라고 생각했다”며 차량을 혼동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 12일 이경규의 유튜브 채널 ‘갓경규’에도 당시 사건을 다시 언급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경규는 “법은 지켜야지”라고 말하며 약물논란 사건을 돌아봤다.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차 시트가 평소와 조금 달랐지만 크게 의심하지 않았다”며 “키를 들고 있었는데 문이 열리고 시동도 걸렸다. 그러면 자기 차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지 않겠냐”고 설명했다.

이어 “그날 약을 담은 가방을 받았는데 차 안에도 비슷한 가방이 있어 의심하지 못했다”며 “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가방이 없어 병원에 두고 온 것 같아 돌아가려는 순간 경찰을 만나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차주가 차량이 사라졌다며 신고를 했던 상황이던 것.

이경규는“차주에게 사과한 뒤 경찰서로 가 소변 검사를 받았는데 공황장애 치료약을 복용 중이어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도 공황장애 약을 계속 복용하고 있다”고 덧붙였고, 당시 상황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끙었다.

앞서 이경규는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대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바 있다. 당시 변호인은 “10년 넘게 공황장애를 앓고 있으며 사건 전날에도 처방약을 복용했다”며 “당일 몸 상태가 악화돼 병원을 찾는 과정에서 직접 운전을 하게 됐다. 부주의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ssu08185@osen.co.kr

[사진]'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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