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김나연 기자] 배우 김남길이 끝나지 않는 팬미팅으로 '팬 납치설'까지 불거졌던 일화를 해명했다.
14일 '뜬뜬' 채널에는 "100분 토크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영상에는 말이 많기로 유명한 배우 김남길과 윤경호, 주지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재석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재석은 김남길에 대해 "우리 남길이 제가 '유퀴즈'에서 한번 본적 있지만 그때도 '핑계고'에 한번 남길씨를 모셔야한단 분이 많았다"고 말했다. 김남길도 "너무 나오고싶었다"고 전했고, 유재석은 "남길씨가 토크를 진짜 좋아하는데 '핑계고'에 안 온다는 게 말이 안 된다"라고 '투 머치 토커' 면모를 짚었다.
하지만 김남길은 "저 죄송한데 사실 오늘 저렇게 스케치북이나 이런걸로 얘기해야하지 않나 생각했다"며 "요즘 묵언수행중이다"라고 선언했다. 이에 윤경호는 크게 황당해 하며 "너 뭐 콘셉트 잡고왔지? 너 핑계고 처음이지? 처음이라 그런다. 나 시상식까지 해서 3번째인데 여기 그냥 편하게 하면된다"라고 '무리수 발언'을 지적해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묵언수행 왜한다는거냐"고 물었고, 김남길은 "요즘 너무 말이 많아서 우리 부모님도 피곤해 하신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윤경호는 "너 팬미팅 5시간 했다는 얘기가 있더라"라고 물었고, 김남길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계신데 제가 말을 많이 해서 5시간 한게 아니다. 저는 심지어 그날 말도 많이 안했다"라고 억울함을 표했다.
그러자 윤경호는 "말도 안도는 소리하고 있다"라고 강한 불신을 표했다. 김남길은 "그냥 하다보니까 의도하지 않게 저는 무대에서 재밌고 즐기고 시간이 가는줄 몰랐는데 '벌써 이렇게 됐네? 여러분 오늘 끝낼까요?' 이렇게 되다 보니까"라고 해명했다.


이에 유재석은 "'여러분 끝낼까요?' 했을때 팬여러분은 뭐라고 반응하셨냐"라고 물었고, 김남길은 "초반에 한두시간 정도는 '안돼요 싫어요 더해요' 했는데 (5시간이 지나니까) 이제 반응이 '집에 갈까요? 이제 가야되는데 막차도 타셔야되고' 했더니 다들 그냥 '그걸 이제야 물어본다'는 분위기였다"며 "근데 진짜로 되게 자유롭게 우리는 화장실도 그냥 진짜 왔다갔다 하시고. 갈사람들은 가시고. 왜냐면 지방사시는 분들은 막차도 있으니까"라고 초유의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그는 "저희 팬미팅에 오신 따님을 기다리는 어머니가 '남길씨 저희 딸 오늘 보내주시는거죠?' 해서 팬들 납치설까지 있었다. 근데 그걸 (주)지훈이가 보고 나서 '형 너무 밥은 좀 먹이면서 해야되는거 아니냐'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에 윤경호는 "5시간은 좀 힘들다"고 고개를 저었고, 김남길은 "다양하게 5간이지 오해하실까봐. 순전히 내가 떠드는 시간으로 5시간을 갖는건 아니다"라고 홀로 5시간을 떠든 것은 아님을 강조했다.
윤경호는 "처음 기획할때 몇시간이었냐"라고 물었고, 김남길은 "2시간?"이라고 답했다. 유재석은 "그럼 2시간 기획했으면 3시간은 토크라는 얘기아니냐"라고 말했고, 윤경호는 유재석의 말을 가로채 "2시간에 대한 3시간 변을 늘어놓는거다"라고 토크를 이어가 웃음을 더했다.
토크 주도권 싸움에 위기를 느낀 유재석은 "잠깐만..."이라고 제지에 나섰고, 김남길은 "형 오늘 진행 못하실걸요?"이라고 경고했다. 이후로도 윤경호는 "샌드위치 먹어도 되냐. 지금 먹어도 되냐 지훈이 왔을때 먹어야하냐"라고 물었고, 김남길은 "지훈이 왔을때 먹어도 되겠다. 그땐 네가 말을 할수없을 수도 있다"라고 토크 경쟁을 예고했다. 이에 유재석은 "말을 못할까봐 안먹으려 그러는거냐"라고 물었고, 윤경호는 "그건 아니다"라고 해명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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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핑계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