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소영 기자) 먹방 유튜버 쯔양이 상상을 초월하는 식사량과 반전의 몸무게로 안방극장을 놀라게 했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먹방 여신 쯔양과 '덕후계 유재석'으로 불리는 개그맨 이상훈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쯔양은 새벽부터 어마어마한 폭식의 흔적을 드러내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여전한 간식 창고를 보유한 그녀의 곁에는 쯔양과 함께하며 몸무게가 65kg까지 늘었다는 매니저 오수빈이 함께했다. 쯔양은 아침 눈을 뜨자마자 초대형 팝콘을 통째로 들고 마시는 '팝콘 병나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이를 본 MC 이영자는 "먹을 줄 안다"며 엄지를 치켜세워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홍콩 간식 언박싱에서는 쯔양만의 철학이 돋보였다. 유병재가 "홍콩까지 가서 기념품은 안 샀냐"고 묻자, 쯔양은 "나에게는 음식이 곧 기념품이다"라며 세계 각국의 컵라면을 추천해 남다른 '식탐'을 과시했다. 박스의 절반가량을 한 끼 식사로 준비하던 쯔양은 최근 꽂혔다는 믹스커피 15봉지를 한 번에 타서 마시는 기행을 선보였다. 양세형과 송은이가 부러움과 놀라움을 동시에 표하자 쯔양은 "카페인이 잘 안 받아서 이렇게 먹어도 아무런 느낌이 없다"고 덤덤하게 답했다.
가장 충격적인 대목은 그녀의 몸무게였다. 쯔양은 엄청난 양의 간식과 컵라면을 해치우면서도 "최근 43kg이 되어 역대 최저 몸무게를 찍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심지어 광고 촬영이 끝난 후 스태프들이 정리하는 시간에도 카메라 없이 먹방을 이어간 쯔양은, 촬영 직후 곧바로 또 다른 식당으로 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쯔양은 식당에서 최홍만을 다시 만났다. 엄청난 양의 안주와 술을 주문한 쯔양은 최홍만을 "지켜주고 싶은 남자"라고 말했고, 최홍만은 "어떻게 지켜주겠단 거냐"라고 의아해했다.
알고 보니 쯔양은 최홍만의 여린 내면과 잘 거절하지 못하는 성품을 보고 그런 감정을 느꼈다고. 쯔양과 매니저, 최홍만 세 사람은 1인 1어묵탕을 먹으며 이야기를 이어갔고, 쯔양은 최홍만에게 번호를 물어보며 "친구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쯔양은 "저 처음 번호 따봤다. 저보다 소심한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최홍만은) 약간 지켜주고 싶은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그런 가운데 최홍만은 안주를 먹다가 배가 차오른 듯 보였지만 쯔양 앞에서 '먹부심'을 버리지 못해 "아직 배고프다"라고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쯔양의 따뜻한 행보도 공개됐다. 1년 배달비만 4,400만 원에 달한다는 그녀는 최근 어린 구독자의 요청에 감동해 어린이 병원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당시 자동 기부가 되는 구조의 M사 햄버거 10개를 먹고 한 개당 500만 원씩 기부한 셈이라는 설명이 덧붙여져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함께 출연한 개그맨 이상훈은 만화와 애니메이션 행사 단골 MC로서의 입지를 자랑했다. '덕후계의 유재석'이라 불리는 그는 "피규어 수집량만큼은 연예인 중 1위라고 자부한다"며 남다른 수집광 면모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