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소영 기자) 음치 박치 이순실이 KBS '전국노래자랑' 예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5일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당귀)에서는 '전국노래자랑' 예선전 도전에 앞서 현숙의 특훈을 받는 이순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순실은 전국노래자랑 예선 통과를 목표로 '요즘 여자 요즘 남자'를 선곡한 후 47년 차 베테랑 가수 현숙에게 긴급 도움을 요청했다. 현숙은 이순실이 한 소절을 부르자마자 "당황스럽다"라며 세상 가장 큰 난제를 만난 듯했지만 이내 정신을 가다듬고 특훈에 돌입했다.
이순실은 현숙에게 양 팔을 벌리고 다리로 박자를 맞추는 필살기 방법을 전수받았다. 이날 "노래에서 벤딩을 해야 한다"라는 현숙의 말에 이순실은 "벤댕이?"라고 되물어 '음식'밖에 모르는 CEO임을 다시 한번 인증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렇게 현숙에게 특훈을 받은 이순실은 한층 여유로워진 모습으로 현숙의 히트곡 '요즘 여자 요즘 남자'를 완벽히 열창했다.이순실은 자신의 달라진 창법과 가창력에 자신감이 붙은 듯, 스튜디오에서도 "북한여자랍니다"라고 개사해 토막 라이브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노래 실력이 일취월장한 이순실을 본 현숙은 "무엇보다 노래가 맛이 있다"라며 "오늘 바쁜데 온 보람이 있다"라고 칭찬하며 이순실을 꼭 안아줬다. 특훈 이후에도 식당과 노래방을 오가며 몇 날 며칠 동안 열심히 연습한 이순실은 드디어 시간이 지나 참가자로 꽉 찬 전국노래자랑 1차 예선장에 갔다.
예상보다 치열하고 예측 불가한 예선 현장에 압도당한 이순실은 "탈북 이후 이런 긴장감은 처음이다"라고 하소연하며 식은땀을 줄줄 흘렸다. 예심장에서도 연습을 계속하던 이순실은 곧이어 자신의 차례가 되자 "전국노래자랑에 참여하려 탈북한 여자 이순실이다"라고 자신감 넘치게 소개해 좌중을 압도했다.
무반주 심사에서 이순실은 연습한 노래를 당차게 불렀지만 가사를 실수해 심사위원으로부터 "가사는 정확히(하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순실이 과연 '전국노래자랑' 1차 예선에 합격했는지 여부는 다음 주에 공개된다고 밝혀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최승희/이하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지난 회는 최고 시청률 7.0%를 기록하며 196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1위의 위엄을 이어갔다. (닐슨 코리아 기준)
사진=KBS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