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정호영 셰프가 ‘흑백요리사’ 이후 달라진 위상을 자랑했으나, 여전히 정지선 셰프에 해외 인기가 밀린다고 밝혔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연매출 30억에 달하는 ‘방어의 신’ 방신 양준혁이 정호영 셰프의 매장 막내로 입성했다.
이날 정호영 셰프는 바쁜 업장 운영을 위해 빠르게 움직였고, 직원들에게도 각자 업무를 배분했다. 전직원을 소집한 정 셰프는 “오늘 특별히 막내 한 분이 오셨다”고 했고, 이때 등장한 사람이 바로 양준혁.
의문의 박스와 함께 등장한 양준혁은 포항에서 아귀를 들고 왔고, 정호영은 “이렇게 큰 거 구하기 힘든데”라고 놀라워했다. 정호영은 ‘흑백요리사’에서 선보였던 아귀 해체쇼를 위해 양준혁에 아귀를 부탁했고, 흔쾌히 응해준 양준혁을 위해 우동 대접에 나섰다.
양준혁은 달라진 정호영의 위상을 언급하며 “너 요즘 틀면 나온다”고 했고, 정호영은 “’흑백요리사’ 이후에 바빠지긴 했다. 광고가 지금 5개 정도 논의중인데, 전자 제품, 식품, 주방 용품 이렇게 들어오고 있다”고 자랑했다.
정호영은 요즘 인기에 “인기가 좋아졌다고 느끼는게 명수 형님이 저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멘트가 뭐냐고 했는데 요즘에는 보증을 서주겠더라”라고 했고, 박명수는 “맞다. 정호영과 정지선은 보증을 서주겠다고 했다”고 인정했다.
정호영이 ‘둘 중 한명만 서줄 수 있냐면 누구냐’고 묻자 박명수는 “분위기는 정호영이다. 그리고 정지선은 해외에 빠져있어서 놓칠 수가 있다. 정호영 셰프는 콜 없냐”고 물었고, 정호영은 “일본에서 매장 오픈하자고 연락이 왔다. 다음달에 싱가폴 쿠킹쇼 한번 간다. 근데 정지선이 인정하고 싶지않지만 생각보다 잘나간다”고 침울해했다.
정호영은 양준혁에 일일 아르바이트를 부탁했고, 양준혁은 곧바로 서빙 업무에 투입됐다. 문제는 양준혁의 손이 너무나 느리다는 것. 일일 알바생이지만 내 가게처럼 일하는 양준혁의 모습에 정호영도 “준혁이 형님이 가게를 하는 게 있어서 친절하시다”고 웃음을 보였다.
그러나 룸 테이블 서빙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룸에 3인 손님이 있다는 말에 이동한 양준혁은 테이블 두 곳에 모두 3인 손님이 있자 당황했고, 결국 직원의 도움을 받아 해결했다. 열심히 서빙하던 양준혁은 자발적 팬서비스까지 이어갔고, 정호영은 “말을 너무 길게하면 면이 불수가 있다”고 염려했다.
양준혁은 대구에서 온 학생들에 사진을 찍어주며 팬서비스를 이어갔고, 한 손님은 2층에서 이미 식사를 하고 내려왔으나 양준혁이 있어 식사를 한번 더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정호영은 “형님 설거지가 밀려서 설거지 좀 부탁드린다”고 주방으로 이동시켰다.
설거지를 마친 양준혁을 2층으로 부른 정호영 셰프는 본격적인 ‘아귀 해체쇼’를 시작했다. 손님들이 늘고, 웨이팅이 늘면서 ‘아귀 해체 쇼’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정호영은 “그 방송 이후로 어디서도 한 적이 없었다.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설명했다. 절친 송훈 셰프도 참관해 눈길을 끌었다.
빠르게 아귀 해체를 마친 정호영 셰프는 참석한 손님들에게 ‘흑백2’에서 준비했던 ‘아귀간 차완무시’를 대접했고, 손님들 역시 음식을 맛보면서 “너무 맛있다”, “너무 부드럽다”라고 극찬을 이어갔다. 송훈 역시 “너무 맛있다. 계란의 부드러움과 아귀간의 부드러움이 적절하게 조화시켰다. 거기에 유자의 단맛이 은은하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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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