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상식의 포문은 코난 오브라이언의 재치 있는 진행으로 열렸으며, 한국 팬들에게 가장 기쁜 소식은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나왔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매기 강·크리스 애펄헌즈 감독)는 디즈니의 '주토피아 2'와 픽사의 '엘리오' 등 강력한 경쟁작을 제치고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매기 강 감독은 "이 상은 한국과 전 세계의 한국인을 위한 것"이라며 눈물의 소감을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주요 부문에서는 거장들의 '생애 첫 오스카'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은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One Battle After Another)'로 각색상을 수상하며 생애 첫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라이언 쿠글러 감독 역시 '씨너스: 죄인들(Sinners)'로 각본상을 수상하며 오스카 무관의 설움을 씻어냈다.
연기상 부문에서는 에이미 매디건이 '웨폰(Weapons)'로 여우조연상을, 숀 펜이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베테랑의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에이미 매디건은 75세의 나이에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아 감동을 더했다.
기술 부문에서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프랑켄슈타인'이 의상상, 분장상, 미술상을 휩쓸며 3관왕에 올라 독보적인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던 'F1 더 무비'는 음향상을 수상, '아바타: 불과 재'는 시각효과상을 수상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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